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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

잔반돼지 돈가영향 차단되나..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by 큰바위얼굴. 2013. 3. 26.

 

아래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

 

 

도매시장에 출하된 경락돼지들이 모여 평균가격이 결정될 때,

어떠한 한 요인에 대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코자 직접 손보는 것이 맞는 것인지,

그대도 두고 손질해나가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든다.

 

일면은,

수퇘지를 등외등급으로 분류하면서 (내 기억에) 약 20~30원/kg 정도

평균가격(등외등급 제외가격)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는

직접적으로 손대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다른 면은,

"차라리 규격출하돈 만 경락평균가격으로 정하면 더 좋겠네~!"

라는 생각이 드는 건...

 

그래도 믿고 싶은 것은

전체가 공감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평균가격"에

직접 손대기 보다는 시장 자체에 맡겨두고

그 시장을 형성하는데 끼치는 요인들을 계도하거나 또는 지도하는 방향으로

유도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왠지 모를 일이지만,

직접적인 가격 조치는 거부감이 든다.

고쳐서 당장 20원 또는 200원 이득을 얻기 보다는

농장의 규격출하율 부터 높힘으로써 2000원, 20000원 부가이익을 얻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고.

 

..

 

잔반돼지는

잔반만 먹고 자란 돼지

잔반 반, 사료 반 먹고 자란 돼지

잔반과 사료를 섞어 먹고 자란 돼지

잔반을 쭉 먹다가 출하 전에 사료 먹고 출하된 돼지

 

잔반돼지는

태생 자체가 잔반돼지라는 것인데

작년 한 해 잔반돼지 소인으로 150두가 등외등급으로 분류되었음을 볼 때

 

잔반돼지여,

넌 질이 좋든나쁘든 상관없이 가격에 결정권이 없다네~

 

 

농장이 기뻐한다니 좋은 일임에도

아쉽다. 오죽하면.

 

 

잔반돼지 돈가영향 차단되나
잔반돼지 가격이 돼지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얼마되지 않는 잔반돼지로 인해 국내 전체적인 돼지시세가 하락하는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양돈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도매시장에 상장된 잔반돼지 경락가격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지육평균가격 발표시 제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업계의 요구를 수용, 현행 등급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잔반돼지로 인한 시세 왜곡 현상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농축산부 축산경영과 박홍식 서기관은 “도매시장 출하돼지 가운데 처음부터 등외기준으로 분류되지 않은채 상장된 개체라도 잔반돼지로 확인될 경우 그 경락가격을 품평원 조사가격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하자는 게 핵심”이라면서 “아직 검토단계에 있지만 농축산부 장관 훈령을 통해 실시가 가능한 만큼 절차상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홍식 서기관은 이어 사견임을 전제, 잔반돼지 진위여부를 놓고 출하농가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도매시장 단계에서 잔반돼지를 구별해 낼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경우 별다른 혼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실제로 일부 도매시장에서는 잔반급여후 후기비육사료 처리한 돼지도 잔반돼지로 포함, 사전신고제 운영을 통해 별도로 경매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양돈업계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잔반돼지에 따른 시세왜곡의 폐해 지적과 함께 그 대책을 강력히 촉구해온 대한한돈협회 정선현 전무이사는 “정부 검토안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된다면 불합리한 가격체제로 인한 양돈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현실화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3-26 1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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