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형이는 낳아준 것과 거짓말 참아준 것에 감사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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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준 것은 인연이요, 태어남이 필연이니 아니할 바에야 행함이 자연스럽다. 거짓말 또한 행함의 일종으로 거짓이 지닌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오히려 낫다 할 만하다. 다만, 거짓이 계속 되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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