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다보면 문득 생각이 난다.
다음 기사를 먼저 읽고 보시길 권한다.
...
협동조합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이미 구축된 시스템을 연계 통합하겠다는 것인지,
(시너지효과)
그동안 없었던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설마... 없었을까? 없었나!)
그런데,
협동조합 만 묶으면 직거래가 될까?
축산물의 경우 조합에서 취급하는 물량이
쇠고기 25.2%, 돼지고기 24.2%, 닭고기 11%, 계란 7.3%로 추정되는데
"직거래 = 협동조합"
이 등식이 올곧은 해답이라고 여기는 듯 하다.
아무리 뜯어보고 고민해도 이상하다.
조합을 통한 정책 추진과 실현이 쉽다는 장점은 이해되지만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데 있어
아래 질문에 답을 해주면 좋겠다.
"생산자를 유통업자로 육성하겠다는 것인가?"
...
"생산, 유통, 소비는 산업을 유지하는 근간으로서
각자의 역할이 분명히 정해져 있다.
비록 한 쪽에 치우치더라도 그 근간은 변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
축산계열화와 대형패커 육성의 이면에는
일관체계를 통한 유통효율화가 자리하고 있다.
과연 조합에 그 역량을 기대할 수 있을까?
태생이 갖은 장점이 있는 동시에,
내부적인 갈등과 미봉책 마저 산적한데..ㅡㅜ
조합의 현주소가 과연
그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역량이 충분한지 먼저 살펴봐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국민의 세금이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경향이 크다.
선 투자 후 효과기대는 조금은 아닌 듯하다.
우리나라 학계연구 역량이 그것조차 감당하지 못할까!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산업 전반을 감당할
최소한 70%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없는 것일까?
아닐 수도 있겠다.
혹시, 조합을 육성해서 70% 비중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라도 있나보다.
(설마... 에이.. 설마...)
각자의 역할이 분명히 있는데...
000 구축, 000 지원, 000 설치 등
온통 돈들어가는 소리가 많다.
무엇인가 액션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너무나 단방향적인 플랜에 대해서는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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