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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반성문

by 큰바위얼굴. 2025. 1. 5.


이런저런 고민을 했다. 성호, 서희, 영록이 마주앉아. 전날 밤.





다음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처럼 장보고 들어오니 보라고 보낸 메시지.


그래서 화답했다. 응원의.

...
치형아, 반성문 잘 읽었어. 아빠는 네가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줘서 기쁘고 고마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네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는 마음이야.

엄마는 치형이를 많이 사랑하셔서 이런 일에 속상해하셨을 거야. 이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약속한 대로 숙제를 성실히 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엄마나 아빠에게 말해줘.

아빠는 네가 노력하는 모습이 기대돼. 그리고 다음번엔 반성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이야기로 대화 나누길 바란다. 아빠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있어.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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