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고민을 했다. 성호, 서희, 영록이 마주앉아. 전날 밤.
다음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처럼 장보고 들어오니 보라고 보낸 메시지.
그래서 화답했다. 응원의.
...
치형아, 반성문 잘 읽었어. 아빠는 네가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줘서 기쁘고 고마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네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는 마음이야.
엄마는 치형이를 많이 사랑하셔서 이런 일에 속상해하셨을 거야. 이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약속한 대로 숙제를 성실히 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엄마나 아빠에게 말해줘.
아빠는 네가 노력하는 모습이 기대돼. 그리고 다음번엔 반성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이야기로 대화 나누길 바란다. 아빠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있어.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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