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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감자칩에 자꾸 손이 가는 이유??

by 큰바위얼굴. 2013. 4. 23.

 

"과자 사갈까?" 묻는다.

 

그러면, "아니" 라고 하는 것이 태반이다.

 

요즘 이렇다. 오히려 궁금하다.

 

"왜, 과자기업은 망하지 않는 거지?"

 

부모는 아이들이 손대지 말아야 할 것으로 바로 '과자'를 지목했다. 그리고, 실천한다. 그래서, 큰 아이는 초코렛을 먹지 못한다. 맛이 없단다. 둘째 아이는 과자를 먹는다. 다만, 많이 못 먹는다. 질려한다. 세째 아이는 욕심을 부려 보지만 한계가 있다. 더 먹으라고 권해도 못 먹는다.

 

과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한 가지를 제시하면 아주 많이 질리도록 주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 질려한다. 한 번 두 번 그렇게 하다보면 아주 질려버린다. 잊을 만 하면 그렇게 3~4번 반복하면 아주 끝장이다. 싫어하지는 않지만 막상 먹으라고 하면 달려들다가도 먹는데 한계가 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아예 손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모르게 하면 그 맛을 모른다. 마치 내가 자랄때 회를 먹어보지 못해 아내를 만나 결혼한 후 한참만에야 즐길 줄 알게 되었듯이. 그리고, 회 맛도 알아야 한다며 첫째에게 아이 때부터 먹게 했더니 지금은 초장에 날름 먹어대니 우울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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