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이것이 진정한 효도음료

by 큰바위얼굴. 2013. 6. 7.

 

뜨거운 날,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것을 원한 것이 아닌데, 뭔가 좀 색다른 것이 눈에 띄더군요.

처음에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음료려니 했습니다.

 

 우선 용도가 눈에 띕니다.

 

      힘든 직장 생활로 피곤할 때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할 때.

 

 효능 및 효과는 더 끝내줍니다.

 

       피로 회복 및 삶의 의욕을 높여주고 자신감 충전.

 

 아주 끝내줍니다. 제 마음에 쏙 드는군요.

 

 

 

 

부제도 있습니다. 자녀의 사랑이 가득 담긴 음료로 효과가 뛰어난다는 군요. 효과 보증까지.

 

 

 

그러면서, 한다는 응원의 글에 힘이 납니다. 처음에는 자기 영어공부 열심히 한다는 줄 알았습니다.

 

 "아빠, 힘내세요"

 

너무 좋군요. 아들 셋, 둘째 아들이 한 일로 소박한 재미를 줍니다. 짜~식.

 

요것의 정체는 바로 "건강음료 중의 최고, 효도음료" 입니다. 

 

 

 

 

그래도 고민했나 봅니다. 아니면, 엄마와 모의를 했던가. 처음처럼 순한이었네요. 진한이 아니고.

 

 

뜻하지 않은 효도음료에 마음을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얼릉 따서 마셔봐야 하겠군요. 기력 충전 만땅~~

그리고,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이것이 바로 산 교육인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일기 > 우리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 돼지 도매현황   (0) 2013.06.13
더위를 이기는 방법  (0) 2013.06.09
당정역 앞 뽕잎 샤브샤브 식당을 가다.  (0) 2013.06.07
치형이 쇼~  (0) 2013.05.27
2013년 5월 23일 오후 07:00  (0) 2013.05.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