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마세요"
어이없었습니다.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은 좋은데 누가 주이고 누가 객인지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설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구요?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말라고 할거면 오히려 무거운 물건을 올리도록 만들었으면 될 것을, 오히려 설치해놓고 뒷수습이라고 한 것에 답답해집니다.
더욱 어이가 없는 일로 그 위에 붙여진 우수 어쩌구저쩌구가 있더군요. 조화가 안됩니다. 그래서 더욱 욕을 먹습니다. 저건 뭐고 이건 뭐지 하게 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마세요 는 회사 입장에서 한 말이고, 무거운 물건을 올릴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것은 고객입장일 겁니다. 생각의 전환이 좀더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화장실 컨셉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객이 멀리서 찾아볼 수 있고 접근하게 되면 갖게 되는 어떤 이미지, 들어온 동선과 나갈 동선, 이용 시 갖게될 생각과 기업이미지 심어주기(전달성만, 설득성은 배제; 설득하려는 시도는 싫증도 유발), 물높이 등등 특히 바닥 미끄럼 방지와 같은 안전사고를 위한 일은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휘청 거립니다. 아찔해지지요.
세계 No.1 화장실로 모델이 되도록 만들어보세요.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많은 나라 사람들이 이용하니까 그 나라 사람들의 화장실 문화도 우리나라에 맞게 접목하여 친화적으로 펼쳐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 그 속에 감탄과 기쁨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왜 중부내륙관광열차의 심볼이 동그랗게 꽈놓은 뱀 꼴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청룡열차도 아니고 왜 뱀일까? 용두사미도 있는데..ㅡㅜ
오랜만에 만난 기차역, 추억과 애정으로.
...
그래서,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참여가 중요합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 갑니다.
.... 그리고 회신이 왔습니다. 역시 코레일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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