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길 바랄뿐이다. 오픈 마인드로. 제발 티격태격하지 말구. 멀리 보고 밖으로 보고.
메이저 종돈업체 ‘적과의 동침’ 본격화 |
국내 메이저급 종돈업체간 ‘적과의 동침’이 성사됐다. 다비육종과 선진, 농협, 금보육종 등 4개 종돈계열화업체는 최근 영리법인 (주)피그진코리아를 공동 설립했다. 철저히 독립채산제로 운영될 피그진코리아는 이들 4개 업체의 육종개량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면서 각사에서 선발된 우수유전자 공유와 연구를 통해 종돈 및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그 성과물에 대해 각사가 지불하는 사용료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정부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종돈개량네트워크사업과는 차별화 된다. 순수 민간종돈장 주도하의 유전자교류 체계가 국내 최초로 구축된 것이다. 피그진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프랑스 개량기관인 IFIP가 이번 사업의 벤치모델”이라면서 “종돈판매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각사에서 독자적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IFIP의 경우 참여 종돈업체의 공동 품종 개량을 담당하되 각 업체별로 특성화된 별도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돈업계에서는 이번 피그진코리아 설립이 정부의 종돈개량네트워크사업과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형태만 다를뿐 사업성격이 동일한데다 4개사 모두 국내에서 손꼽히는 육종업체로서 이들 두 개 사업을 주도하거나, 예정이라는 점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피그진코리아 측도 이러한 시각에 대해 굳이 부인하지 않는 입장이다. 이 회사 설립에 참여한 종돈업체의 한관계자는 “수년전부터 몇 개 업체 사이에 논의돼온 유전자교류 방안이 이번에 현실화된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정부 사업과 연계된다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피그진코리아에 컨트롤타워 기능만 부여되더라도 종돈장간 결속력이 느슨할 뿐 만 아니라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는 종돈개량네트워크사업의 태생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정부사업 연계 여부와 관계없이 피그진코리아의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유력종돈장들의 합종연횡에 부담을 느낀 여타 종돈장들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부정적 시각이 표출되는 등 피그진코리아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6-27 09:5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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