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란,
대량소비사회가 경제의 정보화와 서비스화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은 양에서 질로 이행한다. 주민들의 생활이 향상됨에 따라 행정 서비스도 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도록 서비스 시책을 해야한다. 종래의 사회지표가 사회현실의 객관적 측정에 한정된다는 점에 반성이 가해지고 사람들의 주관적 지수를 가미하는 일이 필요해졌다.
삶의 질이란, 만족감, 안정감, 행복감 등의 주관적 평가의식을 규정하는 복합적인 요인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이러한 요인들 중 하나는 생활환경이 되기도 하지만, 환경 요인에 관련된 의식적 요인과 물적 요인의 복합체를 삶의 질이라고 보아야 한다.
삶의 질 지표란,
그 나라의 국민들이 얼마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있나를 나타내는 지표. 즉, 국민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풍요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를 경제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환경 등 모든 면에 걸쳐 포괄적으로 척도화한 지표를 '삶의 질' 지표 또는 '생활질의 지표'라 한다.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는 삶의 질(質)을 중요시하는 이른 바 '조용한 혁명'(Silent Revolution)이 전개되고 있다. 즉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안정을 제일의 관심사로 여기던 과거의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삶의 질'(quality of life)문제로 관심이 서서히 옮겨진 것이다.
미국의 한 사회조사에 의하면 1945년부터 1979년까지 미국 국민의 실질소득은 70% 증가하였는데도 이 기간 중에 '아주 행복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그 인구 비율이 40%에서 30%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보더라도 인간은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없음이 입증된다.
삶의 질에 관한 연구는 1970년대 초부터 본격화 되었다. 1972년 미국의 환경보호청(EPA)의 조사연구반은 '삶의 질'의 구성 요소를 경제적 환경, 정치적 환경, 보건 및 자연환경 등의 부문으로 크게 나누고, 이들 밑에 총 30개 요소와 하위요소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 요소들로 지표를 설정하여 측정가능한 단계에까지 구조화하였던 것이다.[1]
그후에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삶의 질' 지표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최근에는 '삶의 질' 지표로서 풍요성·안정성·보건성·능률성·쾌적성·도덕성 등을 지적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여기서 풍요성(abundance)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고, 안정성(safety)이란 주민들이 신체나 생명에 위협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환경적 조건을 말하며, 보건성(health)이란 주민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조건을 말한다. 또 능률성(efficiency)이란 통근·통학 등 일상 생활상의 편리 뿐만아니라 생산·유통 등 경제적·사회적 활동상에 능률이 보장되게 교통·통신 수단의 확충, 각종 시설의 설치 등을 의미하고, 쾌적성(comfort)이란 사(私)생활의 비밀보장과 공(公)생활에서의 도서관·공원·극장 등 문화시설의 설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2] 끝으로 도덕성(morality)이란 오늘날 생활인으로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인간성의 회복과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 그리고 직업윤리·생활윤리 등의 준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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