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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농협, 말고기 사업에 뛰어든다

by 큰바위얼굴. 2013. 7. 24.

농협, 말고기 사업에 뛰어든다
농협중앙회가 말고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는 상반기 말고기 소비량을 2016년까지 4000두로 확대하고, 전문사육농가 100호, 전문유통센터 3개소, 전문음식점 100개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먼저 말고기 요리개발을 위해 오는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에서 말고기를 이용한 요리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축산컨설팅부에 따르면 국내 말고기 시장현황은 2012년을 기준으로 도축두수가 881두에 불과하며, 육가공업체 5개소와 유통업체 2개소로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다. 또 음식점도 45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도축되는 대부분의 말이 제주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도축두수 대비 전체 도축량을 148톤으로 볼 때 국민 1인당 소비량은 3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육마의 수익성은 생체 340kg을 기준으로 농가수취가가 300만~340만원 가량인데 경영비가 290만원이나 들어 수익성도 저조한 실정이며, 비육마로 적정한 혈통관리도 부재한 상황.
이에 따라 농협은 다양한 요리 개발을 통해 말고기를 주요 식육 중 하나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마육생산에 적합한 외국품종을 들여와 국내에서 전문비육농장을 육성토록 한하는 방침이다.
또 농협 중심으로 전문유통센터 3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2016년까지 제주지역을 우선으로 우수농가 100개소를 육성해 브랜드 조직화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2020년이면 제주도에서 일부 명칭의 말에 대한 경마가 중단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아직 없다”면서 “말고기는 불포화지방이 다량함유돼 있는 웰빙육류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다양한 요리개발을 통해 주요 식육 중 하나로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한국농어민신문

... 작성일 2013-07-24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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