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우협회가 유통업체의 수입육 직거래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면, 오늘은 양계협회가 하림의 계란사업 진출을 반대하고 있다.
종속과 경쟁, 품질과 대우, 계열화에 대한 농가의 입장인 듯하다. 다만, 유통의 변화를 임의로 막아버린채 다른 어떠한 시도가 없거나 시도를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따른 방치는 뒤처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인데, 농가의 우려스러움에 대해 상생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과 대우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농가의 발언권이 커진만큼 유통에서도 그에 걸맞는 대우가 필요해보인다. 왜 생산자단체들은 유통에 대해 반대입장을 낼까? 설마,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니겠지 하면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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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계란사업 진출 반대 목소리
닭고기 계열업체 하림이 브랜드 계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생산자단체가 하림의 계란산업 진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양계협회는 25일 성명서에서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 계획에 대해 “2012년 HK상사라는 회사를 만들어 수입 닭고기를 들여오는 일로 지탄의 대상이 됐는데 그 일이 잊혀지기도 전에 산란계 산업을 또 다시 육계의 종속관계처럼 하려는 획책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계란산업 진출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협회는 “하림이 닭고기 시장을 과점하려고 올품 도계장을 지을 때 국내 시판을 전혀 하지 않고 수출만 하겠다는 거짓말처럼 계란 유통만 하겠다고 거대그룹이 나선다면 농민과 중소상인 그리고 소상공인은 더 이상 설자리를 잃어버릴 것이며 농민과 중소상인은 종속관계로 만들어질 것이 자명한 사실”이라며 농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규탄 집회 등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하림의 계란산업 진출로 인해 자본 종속성이 심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상대적 열세에 놓인 생산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이다”이라며 “향후 농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규탄 집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하림그룹 계열사인 육계계열업체 한강CM의 도계장 증설 계획에 대해서도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수급 차질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역시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자료출처:한국농어민신문
... 작성일 2013-11-27 1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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