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에서 벌어지는 당연한 추진노력에 대해 입큰 개구리가 말하는 듯 하다.
두 주체 모두 다 잘해보자고 하는 일이겠거니 하면서도, 바래본다면 생산은 생산품질 향상에 전념(고민할 게 얼마나 많은데.. 특히, 40개월 단위 주기와 들쑥날쑥 가격으로 인한 생산불안정 상황 타개 등)하고 유통은 유통품질(소비자 기대부응, 유통비용 절감, 소비진작 등) 향상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이 과연 국내 축산업을 부강(쇠고기가격 하향 조정 등 국민이 피부에 와닿는, 쇠고기를 즐기는 뭐 그런거. "언제나 쇠고기를 맘껏 즐길 수 있을런지"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어떤 그런 고민 등)하게 하는 것인지 일면과 단면에 대해서는 반대쪽 면(소비자단체 등)에서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무엇이라 할까?
이해는 되면서도 지나친 것은 아닌지. 패커 육성과 계열화 추진에 따른 폐해(?) 일까? 생산과 유통의 경계가 사라진 듯 지나친 간섭(유통업체가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노력은 당연한 것인데..)이 난무한다. 자국산업의 보호가 과연 방어 일색일지, 자국산업이 과연 생산부문 만을 지칭한다고 보는 것인지, 과연 팔아줄 누가 없거나 갈등이 유발된 상황에서는 서로간의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 꿍~ 하니 상한 감정이 어디로 향할 수 있을지.. (새벽이어서 인지 나 또한 감상에 빠지는 듯).
흔히 말하는 상생도리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 자국산업 보호일색에서 남들처럼 우리도 이젠 좀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뭐 그런 자세는 언제 찾아볼 수 있을지. 부유하고 강한 작지만 알찬 쇠고기시장을 만드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좀더 면밀하게 따져보고 왜? 유통인은 직수입을 하게 되었는지, 아니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물론 이유는 보도내용에 나와있다), 자국 쇠고기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앞으로 맡아 키울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언제까지 피해의식, 부족하다고 보는, 방어일색의 자세를 견지할 것인지, 당당히 맞서면서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받아줄 것은 주는 그런 태도를 기대하면 안되는 것일까? 너무 안으로만 파고들지 말고 밖으로 시선을 돌려 똘똘 뭉쳐보면 좋겠는데.. 또한, 충분한 역량과 기반은 이미ㅣ 형성되었다고 보는데..)
그런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대응원칙을 세웠으면 좋겠다. 업계 간 역할에 대해서는 서로 인정하면서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하긴, 두 주체 모두 소비를 놓고 붙는 것이니 당연히 벌어질 일일 수도 있겠다 싶긴 하다. 이 또한 내 주장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
누가 이기나 즐겁게 지켜보자. 너무 심각한 것은 해롭다.
그런데, 얼마나 유통비용을 낮출 수 있지? 리스크 관리비용 또한 만만찮을텐데, 가능하다면 소비자가격을 확~ 낮춰 15만 한우농가를 놀래키면 좋겠다. 심각하지 말고 각자의 역할을 다하자. "어! 그래, 그랬단말이지." 하면서 갈등 보다는 한우가격을 낮추기 위한 그런 노력으로 보답하자. 그러면 족하다. 감사하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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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대형마트 호주산 쇠고기 직수입 움직임에 반발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호주에서 직접 소를 사육하거나 현지 농장과 직거래 방식으로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전국한우협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그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업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싸게 호주산 쇠고기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덕상술’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나라는 호주·미국·캐나다·뉴질랜드·멕시코·칠레·우루과이 등이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된 쇠고기 20만9414t 가운데 54.3%인 11만3866t이 호주에서 수입된다. 미국산은 7만4330t 수입됐다.
호주가 한국시장에서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킨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호주산 쇠고기는 한우고기와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다. 호주산 쇠고기는 한우고기에 비해 50%가량 싸게 판매돼 한우고기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는 말이 끊이질 않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11월21일 기준 소비자 가격은 한우 불고기용(1등급)이 1㎏당 평균 3만700원인 데 반면 호주산 불고기용(냉장육)은 1만5480원에 불과하다.
이들 유통업체들은 “최근 중국이 쇠고기 수입을 늘리면서 특히 호주산 쇠고기의 물량 확보가 쉽지 않고 현지 가격도 올라 수입비용을 낮추는 조치가 필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농협경제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9.5배 증가한 16만3290t의 쇠고기를 호주 등지에서 수입했다.
하지만 전국한우협회 측은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호주산 쇠고기 조달방식이 국내 소비자를 위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호주산 쇠고기의 국내 판매 가격을 더 낮춘다면 한우고기 소비부진으로 한우농가들이 한우사육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게 되고 이는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통 수입쇠고기는 사육·도축·가공을 전담하는 수입국 현지의 대형 축산물패커와 수입대행업체를 거쳐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하지만 이마트는 호주에서 직접 소를 사육해 현지에서 도축·가공을 한 뒤 국내에 반입하고, 롯데마트도 호주 현지 농장과 직거래 방식의 계약을 맺음으로써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단계는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이는 두 업체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쇠고기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전국한우협회는 두 업체에게 이 같은 방식의 수입 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지만 해당 업체들이 과연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이마트는 이 사업을 알리는 동시에 개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4~20일 호주산 쇠고기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었고, 롯데마트는 21~27일 직거래를 통한 호주산 쇠고기 할인행사에 나서는 등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대형 패커 위주의 수입육 시장에서 농장과의 직거래는 유통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직거래 수입방식을 미국·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3-11-26 09:53:30
............ㅋㅋ. 결국.
한우업계 ‘제2 수입생우 사태’ 번질 불씨 껐다
대형유통업체가 수입단가를 낮추기 위해 호주에서 직접 소를 키워 직수입한다는 계획을 결국 한우업계의 반대로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7일 이강우 회장과 만난 이마트 관계자가 호주에서 소를 사육해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도 한우협회에 호주에서 직접 사육해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문서를 통해 밝혀왔다.
한우협회는 “수입단가를 낮춘다는 명목하에 호주에서 소를 직접 사육해 도입하겠다는 발상은 한우농가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만약 끝까지 밀어부쳤다면 제 2의 수입생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대형유통업체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국제 쇠고기 가격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국제 쇠고기 시장에서 큰손으로 등장하면서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했을 뿐만 아니라 물량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대형유통업체들은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계산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한우업계 입장에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었다. 직접 키워 호주산 쇠고기를 수입해 수입단가가 낮아질 경우 결국 한우고기 소비가 위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무산되기는 했지만 쇠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이 국제 쇠고기 시장에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언제든지 다시 시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12-04 1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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