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 & Pork에서 2013 한돈산업 총결산과 향후 전망을 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내게 필요하다고 보는) 사항들을 골라보았다.
그리고, 해설을 덧붙이면서 함께 고민할 꺼리를 들춰내보기로 한다.
돼지고기 부분육 도매가격과 대형마트 판매가격(2013.11.1)
돼지고기 부분육 도매가격을 대략 보면, 다음과 같다. 목살, 삼겹살 12000원/kg, 안심 7000원/kg, 갈비, 앞다리 6000원/kg, 등심 5000원/kg, 뒷다리 3000원/kg. 목살과 삼겹살은 뒷다리의 4배 가격, 안심은 뒷다리의 2배 가격을 상회하고 등심은 2배 가격에서 약간 못미치게 형성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부분육 도매가격이 대형마트의 소매단계로 옮겨가면, 목살, 삼겹살 17000원/kg, 앞다리 10000원/kg, 등심 8000원/kg, 뒷다리 6000원/kg. 도매가격 대비 약 2배 내외로 상승한다. 행사가격이다. 여기에서도 목살, 삼겹살은 뒷다리의 약 3배에 못미치고 앞다리는 뒷다리의 2배에 못미치는 가격을 보이고 있지만, 부위별 가격차이는 쓸모에 따라 2~4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입돼지고기 부분육 주간가격(2013.11.1)
수입 삼겹살, 목살은 6000원/kg 내외. 국내산 부분육 도매가격의 절반에 해당된다. 수입 갈비도 3500원/kg 내외로 볼 때 국내산의 2배에 약간 못미친다. 수입 등뼈는 국내산과 비슷한 1800원/kg을 보이고 있다.
2013 배합사료 생산량
2012년 18,480천톤. 2013년 18,923천톤으로 추정. 그 중에서 돼지가 1/3을 먹어치우고 한육우도 1/3 정도, 산란계 순으로 먹는다.
사양단계별 사료 생산량도 궁금하다. 비육후기 처리는 얼마나 하고 있을까? 고열량 사료로 속성으로 키운다는데, 누가 관심을 갖어야 할지 도대체 모르겠다. 고열량 사료를 계속 먹여 조기에 출하하게 되면, 쫀득한 지방 맛을 장담할 수 없다.
출하를 당기면 돈이야 되겠지만, 돼지의 성장특성에 적합한 사양과 출하일령이야 말로 반드시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출하 180일령이 중요한지, 출하 110kg이 중요한지. 하긴, 규격출하조차 쉽지 않다고 하는데 더 무엇을 말하랴.
2013 배합사료 공장도가격
배합사료 공장도가격은 양돈용 640원/kg 내외, 양계용 530원/kg 내외, 젖소 505원/kg 내외, 고기소 430원/kg 내외를 보이고 있다.
종돈장 현황
검정돼지의 능력
90kg 도달일령이 암퇘지는 150일 정도, 수퇘지는 140일 정도. 그런데 동일한 사료를 먹는다?? 암수를 사이좋게 함께 키운다??
종돈 수입국가
북미(미국, 캐나다)에서 약 60%, EU(프랑스)에서 약 40%를 수입했다. 수입대륙별 계절, 기후변화가 다르다고 볼 때 사양프로그램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종돈이 어떻든 간에 동일한 사료를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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