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가 정말일까? 다들 그러하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그래서... ?
우선, 상식적으로 보자. 손해보고 파는 경우와 망하는 경우가 있겠고, 소를 키워 2년여 정도 지난 시점에 투자 대비 이윤을 얻는다. 투자금은 2년전부터 현재까지 투입된 금액, 이윤의 발생시점은 2년이 지난 출하시점의 판매가격.
어떻게 봐야할까?
한우농가는 다 망해간다? 어렵다? 힘드니까 어떻게 해야한다? 사실인지 아닌지 그것이 궁금하다. 모두 그렇다는 것인지 영세농만 그렇다는 것인지 통계적 한계를 벗어난 답을 듣고 싶다. 그리고, 내가 믿는 것 중 하나는 손해보는 장사는 없다라는 사실. 퉁 치지말고 계층별 시점별로 구체적으로 뜯어봤으면 더할나위 없겠다.
가령, 그래서 농가가 힘드네. 하면 그 여파는? 생각의 고리는 어디로 향할까? 하나의 파문이 끝맺음 없이 던져지면 안된다. 정확히 할 말을 해야 한다고 본다. 손해봤다. 힘들다. 손해보지 않게 무엇을 해야한다? 농가가 다 망했다? 망했나? 그러하니 어쩌라구에 대한 답이 궁금해진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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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우농가 1등급 출하해도 92만원 손해 봤다.”
지난해 한우농가는 1등급 비육우를 출하해도 마리당 92만원의 적자를 보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도매가격 등을 토대로 한우 비육우 농가소득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 비육우 농가의 순수익은 1++등급을 출하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등급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연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농가가 비육우 한 마리(600kg 기준)를 출하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비는 밑소 가격, 사료비, 방역비, 수도?광열비 등을 포함해 447만원이다. 여기에 자가노동비를 비롯해 자본과 토지에 대한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마리당 생산비는 558만5000원이 된다.
하지만 도매시장 출하가격은 1++등급 602만3000원, 1+등급 522만원, 1등급 466만4000원, 2등급 379만4000원, 3등급 302만6000원에 불과해 생산비에서 출하가격을 뺀 농가 순이익은 1++등급을 출하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1+등급 출하시 36만5000원, 1등급 출하시 92만1000원 등 모든 등급에서 적자를 나타냈다.
번식우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03년 150만원에 육박하던 번식우 마리당 농가소득은 2010년 적자로 돌아서 10년만인 지난해 마리당 60만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농경연은 높은 사료가격과 낮은 송아지가격으로 암소 도축이 늘고, 농가의 번식의향이 낮았던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매시장 kg당 지육 등급별 경락가격 차이는 1++등급과 1+등급 2242원, 1+등급과 1등급 1553원, 1등급과 2등급 2430원, 2등급과 3등급 2143원으로 조사돼 1++등급과 1+등급을 제외하고는 가격차이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등급간 소득격차는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형우 농경연 전문연구원은 “한우농가 수익성이 등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1++등급과 1+등급의 마리당 등급간 소득격차는 80만원, 1++등급과 3등급 사이에서 300만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2014-01-28 1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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