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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미국 PED 폐사 돼지 800만마리

by 큰바위얼굴. 2014. 10. 13.

 

미국 PED 폐사 돼지 800만마리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과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위생검역조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현황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조사들이 나와 관심이다.
미국양돈수의사회(AASV)와 관련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9월20일까지 미국 전체 양돈농장의 절반 정도인 3만3372개 농장을 대상으로 PED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31개주 8506개 농장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령별로는 포유자돈의 경우 조사대상 4603개 농장의 40.3%(1853곳), 이유자돈은 4990개 농장의 30.1%(1504곳)에서 PED가 발생했다. 또 비육·육성돈은 조사대상(5805곳)의 25.1%인 1459개 농장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해 4월 미국에서 PED로 인해 폐사한 돼지는 올 5월 500만마리에 이어 9월 현재 800만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9월1일 현재 미국의 돼지 사육마릿수는 6536만1000마리다.
PED가 미국 양돈농가들의 의식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PED 발생 이후 미국 양돈농가의 96%가 기존 사육 관행을 바꿨거나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1%는 양돈농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의 3%는 PED 예방을 위한 시설 투자를 완료했으며, 24%는 앞으로 투자 의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농식품부는 미국과 캐나다산 돼지고기로부터 국내에 PED 등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국가의 우제류에 대한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지난달 24일 행정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을 시행하면 수입 전 6개월간 PED와 돼지델타코로나바이러스(PDCoV) 등의 발생이 없는 미국·캐나다 양돈농장의 돼지만 우리나라에 들여올 수 있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4-10-13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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