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산이슈/시장상황

2015 국제 돈육시장 전망

by 큰바위얼굴. 2015. 2. 25.

2015 국제 돈육시장 전망(미트저널 2015.3월호) 자료입니다. 참고바람. 김성호.

 

< 요지 >

2014년 7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유럽 돈육이 러시아로 수출되지 못한 상황에서 아시아 등으로 대체시장을 모색했고, 돈육을 원한 러시아는 남미지역으로 대체시장을 조성하면서 남미지역 돈가의 상승을 이끌어낸 결과, 우리나라는 남미지역 보다는 유럽으로부터 돈육을 수입하는 상황에 처함.

 

서부항만 사태로 적체된 물건과 유럽 제품이 동시에 한국에 도착한다면 2008년 이후 또 한 번의 수입육 시장혼란이 생길 수 있음.

 

< 미 서부항만 사태 >

서부 항만 노사 대결은 지난해 5월 서부해안항만노조(ILWU)와 태평양선주협회(PMA)의 고용 재계약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빚어졌다. 노조가 태업을 지속하자 PMA가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미국 2대 컨테이너 취급 항인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를 포함해 미국 해운 화물의 약 절반을 다루는 29개 항구로 확산하면서 미국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롱비치항에서는 화물선적이 최대 66시간 지연되고 있다. 이 추세면 올해 유통업계에 가해지는 피해만도 최대 70억달러(약 7조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개월째 노사가 힘겨루기하며 물류마비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서부항만 사태에 개입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2015.2.15)

미국 항만노조 태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의 대미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한국무역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타코마, 롱비치, 오클랜드, 포틀랜드항 등 미국 서부 6개 항만노조의 태업으로 항만 체화현상이 악화되면서 현지에 도착한 자동차 부품, 백색가전 등 우리 수출 물량이 적기에 운송되지 못하고 있다.
체화 현상으로 LA 지역의 화물 처리 속도는 평상시 대비 10~20일가량 지연되고 있다. 시애틀, 타코마항의 경우 가동률이 평시 대비 40~60%로 떨어져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경제 2014.11.19)

 

 

 

 

 

 

 

............

 

 

 

............

 

 

수입 돈육 업계 재고 비상

 

 

돼지고기 수입 재고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입육류 보관창고 66개소에 대한 수입육류 재고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12월 정육재고량은 4만2천788톤으로 집계됐다. 2013년 12월의 2만9천363톤 보다 45.7%가 증가한 양이다. 이 중 삼겹살이 1만6천750톤으로 재고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리살(전지, 후지, 목전지, 항정살 등) 1만1천763톤, 갈비 5천479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고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국내 돈가의 고공행진 추세를 겨냥,원료육을 중심으로 수입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국내 육가공업계가 가공품 원료육을 수입육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자 유럽산 전지부위의 수입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국산 목전지 가격의 하락도 수입증가의 한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27만톤으로 2013년 보다 48%가 증가했다. FMD 사태속 돼지의 대량살처분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던 2012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수입육업계의 기대에 못미치는 시장수요는 재고가 늘어나는 또다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수입육 업계의 한관계자는 “수입육 모든 부위 판매가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량보다 수입량이 훨씬 많은 전지, 목심, 목전지의 악성재고가 늘어나 경영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돼지고기 수입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다른 수입육업계 관계자는 “유럽산 돼지고기의 경우 러시아 수출길이 막힌 초창기엔 현지가 피크닉 시즌이라 여파가 덜했지만 이후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시황은 수입업체들을 갈등케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5-02-25 11:04: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