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우 거세우 결함육 발생 최다
지난해 한우 거세우의 결함육 발생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근출혈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우 거세우의 결함두수는 7천514두로 2013년 5천740두에 비해 30.9%나 증가했다.
2011년 7천63두를 기록했지만 이후 계속 감소해 5천두대를 유지해 왔다.
한우거세우 결함육 세부항목은 근출혈, 수종, 근염, 외상, 근육제거 등으로 구분된다.
항목별로는 근출혈 0.91%, 수종 0.09%, 외상 0.26%, 근염 0.14%, 근육제거 0.22%로 나타났다. 주목되는 점은 지난해 근출혈 출현두수가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근출혈은 혈압상승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파괴되면서 고기 표면에 혈액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 사육과정, 상하차시, 운송, 도축과정 등이다. 특히 생축을 기절시킨 이후에 경동맥 절단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은 결과로 인해 방혈 전 너무 많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함육은 한우 전체 도축두수의 1%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농가수취 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정상도체와 결함도체 간의 한우 거세우 평균경락가격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육질 평균 가격은 kg당 1만4천982원, 결함도체의 평균가격은 kg당 1만3천684원으로 1천298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육 400kg으로 환산시 농가는 약 52만원 가량을 손해보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축운반차량이 출하예약제 이후 하루에 두 번씩 운송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그러다보면 시간에 쫓겨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수송부터 도축과정까지 결함육 발생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5-06-17 1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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