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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멍게론의 멍

by 큰바위얼굴. 2015. 7. 17.

멍한 게 가시지 않는다. 인사이동의 부작용인가!

며칠째 밤 8시, 9시에 잠드는지 모르겠다.

때론 다이나믹한 감각이 떠오르고, 때론 지친 피로감에 두 눈을 비빈다. 반복된다. 그리고 용기내어 손 들고 말한다.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이유는 심신 재충전이다. 가족 여름휴가는 나로 인해 물건너갔다. 그래도 어찌하랴 지금은 쉴 때라고 몸이 말하는데, 또한 마음 먹은 일에 뒤늦게 후회해봐야 뭔 쓸모가 있누.

 

지금부터 4일. 내게는 다시 없는 기회다. 가족과 함께 1주일 만에 추억을 만드는데 몰입함과 동시에 새로 채우기 위해 한껏 '비우는' 시간이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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