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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지구 기온 5도 오르면

by 큰바위얼굴. 2015. 8. 12.

지구 기온 5도 오르면 7조달러 증발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현재 어느 정도인지, 그렇다면 미래는? 이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뒤적인다. 그 자료이다. 참고바람. 김성호.

 

 

............ 첫번째 :

 

 

지구 기온 5도 오르면 7조달러 '증발'

 

경향신문 2015.8.11

 

 

ㆍ영 이코노미스트 보고서

▲ 기후변화 대응 실패 땐
전 세계 기업 자산 감소
2100년까지 4조달러 손실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을 경우 2100년까지 손실액은 민간부문에서만 평균 4조2000억달러(약 49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4년 기준 한국 GDP(1조4100억달러)의 3배 규모다. 기업의 자산 손실은 투자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기금 및 기관투자가들은 고탄소 배출기업에 대해 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이 적극적인 저탄소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투자를 받을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미다.

11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내부 연구소인 ‘인텔리전스 유닛’이 최근 펴낸 ‘무대책의 비용-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가치의 인식’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로 인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은 심각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홍수, 가뭄, 폭풍 등으로 인해 보유자산이 직접적으로 감소하고, 성장률 하락과 자산수익 감소로 주가도 하락하는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보고서는 이코노미스트의 기관·연기금 투자가들을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의 평균 손실액은 4조2000억달러로 추정됐다. 이는 전 세계 상장된 석유가스회사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액수다. 만약 기온이 5도 상승하면 7조2000억달러가 사라진다. 6도가 올라가면 손실액은 13조8000억달러로 증가한다. 글로벌 금융자산 총액의 10%에 해당하는 액수다.


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침식, 항만 피해 등을 나타내는 공공부문의 손실액은 더 심각했다. 기온 상승의 평균치를 적용해보면 13조9000억달러 손실이 예상됐지만 5도 상승 때는 18조4000억달러로 확대됐다.

특히 6도 상승 때는 43조달러(약 5경568조원)까지 늘어났다. 전 세계 주식시장 시총(70조달러)의 60%에 달하는 액수다.

기온 상승에 따른 글로벌 자산시장의 자본금 감소율은 평균 9%로 5도가 상승하면 14%, 6도가 올라가면 28%를 잃게 된다. 손실액은 노동의 생산성 하락과 화석연료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는 데 따른 손실금 등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자산 손실이 기업의 성장 둔화와 자산수익률 악화를 가져와 기관투자가들에게는 투자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부동산, 인프라산업, 목재, 농업, 관광산업이 기후변화에 취약한 업종으로 분석됐다.

특히 30년 정도 장기투자를 하는 연기금투자가와 기관투자가는 이런 경향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 뻔한 주식에 투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스웨덴 국민연금기금(AP4)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서 고탄소 150개 기업을 선정해 투자를 회수했다. 추가로 350개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보험사인 아비바도 향후 5년간 저탄소 인프라에 7억8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은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탄소발생량이 많은 최악의 회사를 제거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에 남아 있는 회사들에는 탄소배출과 관련해 배출량을 줄여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이현숙 캠페이너는 “앞으로 해외투자자들이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라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기업의 비용이 아니며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세계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두번째 :

 

 

기후변화 이야기

기후변화 현상

지구의 온도는 얼마나 빨리 올라가고 있는가? IPCC 3차 보고서에서는 1901년에서 2000년까지 100년간 지구 평균온도가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보고서에서는 지난 100년간(1906~2005) 지구 평균온도가 0.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온도 상승 곡선은 더욱 가파르다. 1850년 이래 가장 더웠던 열두 번 중 열한 번이 최근 12년 사이에 집중됐다.

기후변화 과정과 영향(유엔 기후중립 가이드 - CCCC, 2008)

기후변화 과정과 영향(유엔 기후중립 가이드 - CCCC, 2008)

기온은 겨우 0.74℃ 상승했지만 그 영향은 엄청나다. 먼저 해수면이 상승했다. 해수의 열팽창과 빙하, 빙모, 극지방 빙상1)의 융해에 의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지구 평균해수면은 1961년 이후 연간 1.8밀리미터 상승했으나 1991년 이후에는 연간 3.1밀리미터로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남태평양 섬나라인 투발루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가 시작됐다.

위성 관측 결과 북극의 해빙() 면적도 1978년 이후 매 10년간 2.7퍼센트 감소했고, 여름철에는 7.4퍼센트나 감소했다. 북반구 적설량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 바다표범과 물개 개체수가 현저히 줄었고, 상당수 과학자들은 북극곰이 100년 이내에 멸종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 과정과 영향을 살펴보자. 인간의 경제활동 결과로 산업과 에너지 생산, 교통 부문에서 화석연료를 대량으로 연소해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도시화와 산림 벌채, 농업용지 개간으로 탄소흡수원이 사라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켜 빙하와 만년설이 녹고 구름량과 강수량에 변화를 가져온다. 그 결과 바닷물의 수온과 염도가 변하고, 해양순환이 영향을 받는다. 해양순환의 변화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이어지며, 기상이변은 생계형 농업과 어업에 영향을 미친다. 기상이변은 가뭄, 사이클론, 홍수,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를 일으키고, 그 결과 사상자와 환경난민을 만들어 낸다.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가 일으킨 기아, 질병확산, 생물다양성 감소, 경제손실을 경험하고 있다.

 

각주

  1. 1 빙하는 눈이 오랫동안 쌓여 다져져 육지의 일부를 덮고 있는 얼음층을 말하는데 크게 세 종류가 있다. 계곡을 채우면서 천천히 흐르는 '곡빙하'가 있고, 극지방의 넓은 지역을 덮으면서 그 넓이가 5만 제곱킬로미터를 넘으면 '빙상(ice sheet)', 산꼭대기를 덮으면서 그보다 좁으면 '빙모(ice cap)'라고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후변화 현상 (기후변화 이야기, 2010. 3. 23., ㈜살림출판사)

 

 

.................. 세번째 :

 

 

[지구온난화]지구기온 2100년에 지금보다 5도 높아진다

 

페시브하우스 2011.7.31

 

 

[지구온난화]지구기온 2100년에 지금보다 5도 높아진다

 

이미지

 

지구기온 상승으로 빙하를 녹여 해수면 상승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오존층파괴, 산성비와 같은 지구 대기 환경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기체의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냉매 등으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CFCs)의 배출증가로 인한 오존층파괴등은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했던 기후변화를 초래하여 우리 인간생활은 물론 자연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지구환경의 자연적 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인류의 사회활동의 결과물이므로 원인제공자인 인간 스스로가 해결해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지금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현상의 완화와 오존층보호를 위해 국제협약을 정하는 등, 대기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의 "리우 환경선언"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 상공의 온실기체와 오존량을 관측하여 기후변화를 계속적으로 감시조사 분석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후모델을 개발하여 앞으로의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글은 이제 생활 속의 언어가 되어버린 '지구온난화', '온실효과' 등에 대한 단편적 개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렴풋하게 자리잡고 있던 여러분들의 정보체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해 보고자 한다.

 

 

1. 상승하는 지구기온

 

세계의 섬나라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줄어들며 겨울에 누군가가 추위에 대해 불평이라도 할라치면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께서는 혀를 차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쯧쯧 젊은 사람이 그까짓게 뭐가 춥다고 그래. 우리 젊었을 땐 정말 말도 못하게 추웠어. 그때에 비하면 요즘 겨울은 겨울도 아니지. 그건 그렇고 올해 농사가 걱정이구먼" 여기에서 우리는 지구가 점점 더워져 왔음을 발견한다. 지구온난화의 살아있는 증거인 셈이다. "지구온난화"란 말 그대로 지구가 따뜻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가 협의회(IPCC)"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과거 1백년 사이에 약 0.5℃의 기온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의 기온변화도 세계의 변화경향과 비슷하나 오히려 그보다도 큰 폭의 기온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부산, 목포에서 1904년 정규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관측기간이 50년이 넘는 11개 관측소의 자료는 전국 평균기온이 지난 90년 동안에 약 1.0℃ 상승한 것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기온상승이 1.5℃로 가장 크고, 그 다음이 대구로 1.2℃의 상승을 보였다. 다른 지역도 0.7℃∼1.0℃의 기온상승을 보였으나 울릉도와 추풍령에서만은 기온상승이 없었다. 이것은 인구증가와 도시집중이 기온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해석된다. 1990년 제네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기후회의에서는 다음 세기말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이 2∼5℃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지구 인류가 과거 1만년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기온 상승률이다. 기온상승 전망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고위도 지방의 상승률이 크고, 중위도 지방은 평균 상승률을 보일 것이며, 저위도 지방은 상승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 지구 기온 변화의 원인과 온실효과

 

지구의 기후는 태양활동의 변화와 같은 천문·자연적인 현상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에 의한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변화될 수 있다. 자연적인 기후변화의 요인에는 태양의 흑점활동, 지구공전궤도와 자전축의 변화, 화산활동, 엘니뇨 현상(주) 등이 있다. 그리고 인위적인 기후변화요인에는 온실기체의 증가와 오존층 파괴 등이 있다. 이중에서 특히 현재의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온실기체의 증가이며, 온실기체의 증가는 온실효과를 증폭시켜 지구를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온실기체, 온실효과가 무엇이며 이들은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이제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현재 지구 전체의 평균기온은 15℃ 정도인데 이것은 온실기체에 의해 지구의 기온이 약 30℃정도 상승되었기 대문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온실효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지구기온을 상승시키는 온실효과란 어떤 것인가? 온실효과 과정 유리창이나 비닐 등으로 만들어진 온실 내의 온도는 바깥보다 훨씬 따뜻하다. 그 이유는 온실을 구성하는 유리나 비닐을 태양광은 통과 하지만, 지표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열선)은 반사되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온실 안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온실효과(Green house effect)'라 한다. 실제로 태양으로부터 오는 햇볕의 일부는 공기와 지표에 의해 반사되어 우주공간으로 나가고 나머지는 지표에 흡수되어 지표면을 따뜻하게 데운다. 따뜻한 지표는 적외선을 방출하는데 공기중의 기체는 이 외부로 나가는 적외선을 흡수한다. 공기 중에 이런 온실기체가 증가하면 마치 유리온실 속의 온도가 상승하듯이 지표면의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게 된다. 결국 온실기체의 증가가 평온한 지구 환경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들 온실기체에는 대기중의 수증기(H2O), 이산화탄소(CO2), 프레온(CFCs),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및 오존(O3) 등이 있다. 그리고 인간의 산업활동은 온실기체인 CO2, CFCs, CH4, N2O의 양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따라서 온실효과도 가속되고 있는 것이다. "엘니뇨 현상: 열대 동부 태평양상의 넓은 해역에서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2∼3℃ 가량 높아지는 현상. 엘니뇨 현상은 결국 대기의 흐름에 영향을 주어 이상기상 현상을 초래한다."

 

 

3. 온실기체의 증가와 지구환경의 변화

 

미국 중서부 88년 가뭄으로 옥수수 수확량이 27% 감소 현재의 상태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기체를 계속 배출할 경우, 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이 2∼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앞서 언급한 제2차 세계기후회의의 전망에 근거한 것인데,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일반적 방법은 대략 이렇다. 먼저 지표면과 대기를 입체적으로 나누고 대기, 해양, 구름 등의 구조와 움직임을 수식으로 표현한 다음 대형컴퓨터를 이용하여 수식을 풀어서 기온, 강수량 등을 계산해 낸다. 이러한 방법들에 의해 예측된 결과들을 보면, 

첫째, 10년마다 0.2∼0.5℃씩 기온이 상승한다. 

둘째, 극지방으로 갈수록 기온이 상승한다. 둘째, 극지방으로 갈수록 기온이 많이 상승한다. 

셋째, 여름보다 겨울에 기온이 더 상승한다 등이다. 

이 결과들로부터 과학자들은 몇 가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하였는데, 가장 가시적이고 우려할 만한 사태는 해수면(위) 상승이다. 기온상승에 따른 과잉열이 바닷물의 부피를 증가시키고(열적팽창), 양극지방에 엄청난 양으로 존재하는 빙하(전체 물의 양 중 해수가 97%이고 나머지 3%중 69%가 빙하의 형태로 존재한다)를 용해시킴으로써 평균 해수위를 상승시킨다. 현재의 상태가 계속된다면 해수의 상승률은 약 6㎝/10년 정도일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평균 해수위가 2100년까지 30∼100㎝정도 상승하게 되고 해안지역, 낮은 지역은 물에 잠기거나 여러 가지 형태의 피해(예를 들면, 식수오염·해일 등)를 입게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기온상승이 빙하층을 더 증가시켜 오히려 해수위가 낮아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끈다. 

오스트레일리아 타스매니아 대학 데이빗슨 박사는<뉴 사이언티스트> 최근호에 이러한 현상을 실증을 들어 언급했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 세기에 비해 0.6℃ 높아졌지만 극지방의 눈은 오히려 늘어나 캐나다와 알래스카 극지방의 만년설 경계선이 점점 남하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기온상승이 바다로부터의 증발량을 늘리고 극지방으로 옮겨진 이 수분이 적설량의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만으로는 해수위 상승에 따른 엄청난 결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게 전체 과학자들의 중론이다. 그 이유는 해수의 열적 팽창등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많을 뿐 아니라 현재의 기온상승이 지구역사상 유래없는 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속도라면 어떤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할지 어느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기온상승에 따른 지구환경의 변화는 무척이나 많다. 강수량과 증발량의 변화로 인한 이상기상현상의 발생과 동·식물 분포의 변화, 질병·해충의 분포변화(병원균과 바이러스, 해충등이 고위도로 이동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 등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다.

 

 

4.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노력

 

온실효과 기여도 이상에서 우리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목적했던 바와는 달리 여러분의 지식체계를 오히려 혼란스럽게나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노력을 살펴보고, 아울러 일반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대응노력"

① 국제협약에 가입-기후변화 협약등 각종 국제환경협약에 가입.

② 오존 측정과 오존층 보호-지구 오존 관측망에 의거 1984년 5월부터 우리나라 상공의 총오존량 측정,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 및 규제에 관한 법률'(제4322조) 공포.

③ 온실기체 측정-기상청 1987년부터 소백산에 임시관측소 설치

④ 기후 예측모델 개발

⑤ 대체 에너지·물질 개발

 

"기후변화 대응책"

 

첫째 감시활동 강화 우리가 살고 있는 기후와 기후변화과정을 정확히 탐지하여 이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관측활동 강화하여야 한다.(관측소, 선박, 인공위성 등을 통해 기상상태와 온실기체, 대기오염물질, 오존 등의 농도관측) 둘째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들을 찾아내어 이를 미리 방지하여야 한다.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온실기체의 배출 규제,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해 오존층 파괴물질의 사용규제. 섯째 연구활동강화 기후변화과정을 자세히 연구해서 미래의 기후와 그 영향을 예측하기 위한 활동 강화. 에너지·물 순환 실험, 열대해양과 대기와의 상호작용실험 등, 국제 공동연구사업 수행. 넛째 적응 통제활동을 통해 기후변화는 어느 정도 방지되나, 그래도 일어나는 최소한의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낮은 지대에 둑 건설, 대체에너지·물질의 개발, 조기 경보체제의 수립, 신 품종의 농작물 개발 등

 

 

......... 네번째 :

 

지구 기온 6도 상승시 생물 90%멸종

 

연합뉴스

 

환경운동가, 지구온난화 시나리오 소개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지구의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어떤 변화 혹은 재앙이 닥칠까.


   환경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는 14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지구온난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6도의 악몽'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한 라이너스의 온난화 전망은 마치 헐리우드 대재앙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이는 엄연히 인류가 직면한 현실이다.


   ▲ 2도 이하 상승: 북극해의 만년설이 사라지고 북극곰이 서식지를 잃는다. 대부분의 열대 산호초는 수온 상승으로 반복적인 백화현상을 겪고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은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아열대 지역에는 가뭄이 확대돼 무더위와 대형 산불이 계속된다. 특히 지중해와 미국 남서부, 남아프리카, 호주 등의 가뭄이 악화된다.


   지금 추세라면 2030년이나 그 이전에 이 단계에 도달할 전망이다.


   ▲ 2~3도 상승: 여름철 무더위가 매년 되풀이되고 영국 남부의 수은주는 40도 초반까지 올라간다. 극심한 열과 강수량 감소를 견디지 못한 아마존 우림은 대부분 불에 타고 사막과 사바나로 탈바꿈한다.


   물에 녹아든 이산화탄소가 해양을 산성화시켜 남아 있던 산호초를 파괴하고 많은 종류의 플랑크톤을 멸종시킨다. 그린란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 미터까지 해수면 상승이 불가피하다.


   ▲ 3~4도 상승: 전 세계 산맥의 빙하와 눈이 사라져 그 아래 도시와 농지에서 이용하던 수원이 고갈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페루, 파키스탄, 중국 등지에서 큰 타격을 입는다. 가뭄과 무더위가 곡물 생장 한계를 넘어 식량안보 위협이 닥친다.


   해양에서 변화가 기후 패턴을 바꿔놓고 해수면 상승이 계속된다.


   ▲ 4~5도 상승: 시베리아 동토층이 녹으면서 잠재적인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대거 공기 중으로 방출되고 지구온난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인간은 높은 열과 가뭄이 계속되는 남부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아열대 지역을 떠나 아직 서늘한 극지방으로 향한다. 극지방의 해빙(海氷)과 안데스, 알프스, 로키산맥의 빙하는 자취를 감춘다.


   ▲ 5~6도 상승: 극지방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얼음을 찾아볼 수 없다. 열대, 아열대는 물론 저위도 지방까지 인간이 살기에는 너무 덥다.


   5천만년 전 지구보다 뜨거운 시점이다.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해 해안의 도시들은 대부분 버려진다.


   ▲ 6도 이상 상승: 해양의 메탄가스까지 방출돼 대부분의 해양 생물이 죽는다. 인간은 고지대와 극지방에만 살고 전체 인구도 급격히 줄어든다.


   전체 생물종 가운데 90%가 사라져 45억년의 지구 역사상 최악의 멸종 사태를 맞는다.


   대부분의 환경학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금과 같은 수준이라면 2100년에는 평균 기온이 4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환경학자들은 또 지구 온도 상승폭을 2도 이내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구호로만 그칠 수 있다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 다섯번째 :

 

6도의 변화:
더워진
지구의 미래

 

지구 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된다면 우리는 멸종될 수도 있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미국 뉴스그룹 (원문 영어)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환경 문제 방송 해설자인 마크 라이너스(Mark Ly-nas) 씨는 3년에 걸쳐 5대륙을 여행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목격했다. 알래스카 툰드라 지역의 해빙에서부터 태평양 섬나라 투발루(Tuvalu)가 바다에 가라앉는 상황, 나날이 넓어지는 내몽골 불모 지대, 사라지는 페루 열대 산악 빙하, 중국의 홍수와 폭풍우로 인한 토양 침식에 이르기까지 라이너스 씨는 자신이 직접 수집한 증거들을 모두 기후변화를 다룬 저서 『지구의 미래로 떠난 여행(High Tide: The Truth About Our Climate Crisis)』에 수록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라이너스 씨는 화석연료 위주의 생활 방식이 기후와 환경,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 증거와 이론적 근거를 광범위하게 연구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관한 충격적인 두 번째 저서 『6도의 변화: ­더워진 지구의 미래(Six Degrees: Our Future on a Hotter Planet)』를 출간해 세상 사람들에게 또 한 번의 경종을 울리기 전까지 옥스퍼드 대학 래드클리프 과학 도서관에서 몇 달 동안 동료평가를 받은 수천 편의 과학 논문을 읽었다.

 

이 두 번째 책에서 그는 과학 연구와 첨단 컴퓨터 모델링에서 수집된 자료와 지구 역사상 나타난 고기후의 발견을 바탕으로 하여 기후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후가 한층 더워진 미래의 상황과 그것이 가져올 결과를 묘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과거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난 극적인 기후변화 시대를 검토하여 온난화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환경에 미칠 무서운 영향에 대해서도 예측한다.

『6도의 변화』 는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IPCC)’가 2001년에 제출한 ‘제3차 평가 보고서’(http://www.ipcc.ch) 에 맞추어 서술하는 방식을 따랐는데, 매 1°C를 한 장(章)으로 하여 온도 1°C 상승이 지구와 지구의 생물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싹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C 상승에서부터 ‘임계점(tipping point)’이 되는 3°C, 인류를 포함한 거의 모든 생명체의 멸종을 가져오는 6°C 상승까지, 이런 대재앙이 바로 인간 활동으로 인해 초래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다. 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린 우리가 즉시 온실가스 방출을 억제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아 이 지구를 잃게 될 것이다.

 

섭씨 1도 상승

온도가 1°C 올라가면 반 년만에 북극의 얼음이 사라지고, 통상적으로 허리케인이 없는 남대서양 연안이 허리케인의 내습을 받는다. 미국 서부에 극심한 장기적 가뭄이 발생한다.

 

섭씨 2도 상승

 

빙하가 점차 녹아 없어지면서 북극 곰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친다. 그린란드의 빙하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산호초도 점점 사라진다. 지구의 해수면이 7미터 상승한다.

 

섭씨 3도 상승

 

아마존 열대우림이 점점 사라지고 극심한 엘니뇨 기후 이변 현상이 일상적으로 발생한다. 유럽은 과거에는 거의 없던 극심한 여름 열파를 반복적으로 겪는다. 수천만 혹은 수십억의 사람들이 아열대 지역에서 중위도 지역으로 이주한다.

 

섭씨 4도 상승

 

해수면이 상승해 연안 도시가 물에 잠긴다. 빙하의 소멸로 많은 지역에 깨끗한 물이 부족해진다. 남극 대륙의 일부가 붕괴되어 해수면 상승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영국 여름 기온이 섭씨 45도가 된다.

 

섭씨 5도 상승

 

사람이 살 수 없는 지대가 확산되고 대도시 용수 공급원인 설원과 대수층(帶水層)이 고갈되어 수백만 명의 기후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 인류 문명은 이러한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파괴될 수 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고통 받을 것이다. 양극 지방에는 더 이상 얼음이 존재하지 않고 이와 함께 해양생물이 대량 멸종하고 대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해 연안 지구를 파괴할 것이다.

 

섭씨 6도 상승

 

온도가 6도 올라가면 95%에 달하는 생물이 멸종될 것이며, 살아남은 생물들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폭풍과 홍수를 겪게 된다. 황화수소와 메탄으로 인한 화재가 불시에 발생한다. 이는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원자폭탄과도 같다. 박테리아 외에는 어떤 생명체도 생존하지 못한다. 이른바 ‘지구 최후의 날’의 시나리오가 상연될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구 생태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기후변화의 실상은 과학자들의 예측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가 초래할 결과에 대한 숱한 예언들은 사람들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라이너스 씨는 자신이 수집한 모든 자료를 검토하면서 실상이 너무 ‘끔찍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비밀에 부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실제로 어떤 예언들은 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은 이미 여름 열파가 시작되어 인류의 건강, 특히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워진 날씨는 국지적으로 말라리아와 다른 질병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중국의 빙하가 매년 7%씩 감소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빙하에서 용수를 얻는 3억 인구가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도 로하차라 섬(Lohachara Island)은 급속도로 녹는 빙하로 완전히 물에 잠겨 주민 7만 명이 강제 이주해야 했으며, 2000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요크공작 섬(Duke of York Island)의 저지대 주민 2만 명도 해수면 상승 때문에 이주해야 했다. 이처럼 미묘하게 서로 연결된 생태·사회 체계 안에서, 지구의 온도 상승은 연쇄 작용을 일으켜 식량과 물이 부족해지고 그와 함께 더욱더 많은 기후 난민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고 라이너스 씨가 독자들에게 지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명백하고도 분명한 경고를 보내면서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듯’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대대적인 노력을 촉구한다. 이제 이 ‘불’이 인간과 관련된 활동으로 야기되었으며 이론적인 분석을 근거로 볼 때 온실가스 방출로 유발된 온도 상승이 최고점인 ‘6도’에 도달하기까지 채 10년도 남지 않았다는 점이 명확하게 알려진 이상, 아래 표에서 보이듯이 현재 2도의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신속하게 행동하여 탄소와 메탄가스 방출량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표: 탄소 방출량과 기온 상승 *

도수 변화

섭씨 온도 변화

CO₂ 농도 지표

1도 0.1-1.0°C 350ppm (현재 수준 380ppm)
2도 1.1-2.0°C 400ppm
3도 2.1-3.0°C 450ppm
4도 3.1-4.0°C 550ppm
5도 4.1-5.0°C 650ppm
6도 5.1-5.8°C 800ppm

*표 출처: 『6도의 변화: 더워진 지구의 미래』
279 쪽

 

 

『6도의 변화』 는 지구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특히 정치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들이 탄소와, 메탄과 같은 다른 온실가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을 실시해야 할 때임을 알려주는 경종이다. 현재 나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책임이 인류 활동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채식(비건)과 같은 보다 건강하고 보다 행복하고 보다 상호 연관된 생활 방식을 채택해 지구를 구해야 한다. 되돌릴 시간은 이제 많이 남지 않았다. 지구 온난화는 현실이며, 이것은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과 연관된 문제이다. 그러니 지금 즉시 행동을 취하여 지구 온도를 낮추자.

 

참고:
http://www.opendemocracy.net/arts/mark_lynas_4470.jsp
http://www.suprememastertv.com/bbs/board.php?bo_table=sos&wr_id=58
마크 라이너스의 『6도의 변화: 더워진 지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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