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로 아침을 시작한다. 근육 내 지방량을 맞추기. 71부터 1++등급이다.
운전을 하면서 운전에 대해 걱정한 장모님과 아내, 그리고 가족에게 고맙다.
살짝 내린 눈, 아직 어두운 거리, 느릿느릿 진로를 방해하는 또는 상대적으로 낮은 속도로 1차선을 달리는 차들, 그래 서두르지 말고 피해가자 하면서 운전을 생각한다. 오늘만큼 운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러하니 속도는 90을 넘기 힘들더만. 결국 10여분 지각했다.
즐거운 상상, 맞고를 통해 쫄깃한 가운데 단련을 하듯이, 아내가 자꾸만 얘기하는 "그래서 여보는 뭐 하고 싶은데?"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
(속으로) 자기가 하지. 자꾸 내게 말해. 그러면서 말한다.
"생각 중이야. 급하진 않아. 어떻게 살 것인지 지금 처럼 고민한 적이 없었잖아. 결코 회사는 아니고, 즉 오늘아침 신과함께 라는 프로그램에서 듣게 된 앞으로는 근로소득으로 살 수 없으니 과거 공부할 때 들였던 노력의 10% 만이라도 금융에 쏟아봐." 라는 말이 여운으로 남는다.
아들들,
지금 하는 공부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든 S&P500 ETF든 뭐든 좋으니까 같이 성장할 투자를 하면 어떨까?
지금 하는 공부는 펀더멘탈은 될 지언정, 성장의 모멘텀은 되지 못할 거로봐.
사업을 하든, 직장을 갖든. 결국 부의 대물림을 위해서는 부의 흐름, 즉 투자를 몰라서는 어려워. 귀 기울여주길 바라.
그런거야. 아빠의 말이 소귀에 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변할테고 변한 건 엄마을 통해 들려오든 내가 직접 알든 하겠지? 지켜보고 있음을, 그리고 '부의 대물림'이란 단어에서 캐취하지 못했다면 반성해야 할 것으로 봐.
요즘, 난 100억 자산가의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변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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