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장모님, 며느리가 함께 걷는 모습이 정겹다.
울긋불긋 단풍 든 모습이 함께 나이를 먹은 듯하다.
오랜만의 외유 - https://www.magisto.com/int/album/video/PCt9U1hPEEN-KisPYnZLA3A?l=vsm&o=a&c=o magisto.com
홀로 나선 게 얼마만일까?
서울로 세종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김서방, 어머니께 연락해서 뵙고 가면 좋겠네."
그렇게 어머니와 장모님은 소소루에서 만났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였다.
(오래도록 사세요.) 하는 말이 절로 삼켜진다.
그리고 오늘 아침, 문득 나이들어감은 슬퍼할 만한 일만은 아닐 수 있겠구나 싶다. 그래서 이번주 다시 한 번 우리 가족은 여행을 떠난다. 장인 어른을 뵙고 장모님을 뵙고 다시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살아계실 때 함께 하자.) 며
단풍 든 산 앞에 푸르른 나무와 같이 젊은 내 색시.
> 소소루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모습
한 폭의 그림처럼
가을을 걷는다. 손에 손 잡고.
어머니, 딸, 아들 셋이서.
'일기 > 우리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상처, 내 아픔은 그런 면에서 아무것도 아니다. (0) | 2021.11.08 |
---|---|
악몽 (0) | 2021.11.08 |
윤호가 바다낚시를 다녀왔다. (0) | 2021.11.08 |
아내의 방 청소 (0) | 2021.10.14 |
호수공원 저녁 산책 (0) | 2021.10.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