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였다. 반가웠다. 흥겨웠다. 아쉬웠다. 내 평생에 보물.
1. 모였다.
2300여명. 1982년부터 양산한 수의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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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역군들. 살아 만났다. 약 10%.
92학번 수구리는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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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컨셉. 경찰차. 취객. 동기들.
억세게 눌러 수갑 채운 모습에 4명의 관 보다는 그 1명의 취객에 마음이 인다. 2차를 먹고 나오는 중에 마주했다.
관님들, 훈방 조치 해주세요!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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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창 옥상, 양압기 가방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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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23시경.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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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응. 그럼.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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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마주한 200여명을 되돌이켜 본다.
내 눈에 담긴 동문들. 그 중에 딱 10명.
1차는 유성호텔 컨벤션.
2차는 일당 뼈다구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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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샤워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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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한다. 장모님께 전화를 걸까 망설이다가. 오늘도 웃는다. 서희는 불렀는데 안 왔다.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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