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티와 나섰다.
처음 눈을 접해서 인지 종종 망설인다.
눈이 날리는 모습을 담고자 걸어가며 찍는다.
발이 차갑겠지. 눈이 눈에 맞으니 낯설겠지. 자꾸 털어낸다.
익숙해지도록 기다리면서 나아간다.
되돌아오니 눈이 그쳤다. 언제 내렸냐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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