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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

살어리랏다

by 큰바위얼굴. 2023. 3. 1.

살어리랏다. 어찌.
저찌.
살어리랏다. 그렇게.
이리도.
살어리랏다. 이제.
한참을.
기대어.
살어리랏다. 다시.
한 번만.
바라고 바랐더랐다.
너머.
그 너머.
터널을 지나.
지나.
한참을 헤메다가.
지나고 지나서
살어리랏다.
털고 털어냈다.
지웠고 비웠더랐다.

시작이랬다.
나이 들어

다시금.
살어리랏다.

되돌려 세우고
세웠더랐다.

잊고 기억했다.
나.




기록하겠다.

당하지 않겠다.

무시했다.
피상과 피조물에 넘어간다.

오지않을 바.
살아
살아서
치부하지 않는 바.
흔들림을 바로세웠다.

아멘.
기도한다.
남겨진 건 용서를 구하고
바람을 비우고
진실로 가득찬.

믿음.

사랑을.
행복을.

믿는다.

성호는 믿는다. 멘
아. 몽이 망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3371

망. 잊을 망. 잊고 지운 흔적. 되살리지 못할 새김. 후회조차 없이 깔끔한. 반복되면 멍 해지는. 가볍지만 찝찝한 기분. 억울할 것 많은 속시원함. 잊은 거. 잊는 거. 잊을 거. 망신은 몸을 잊은 거.

meatmarketing.tistory.com

이 되어 되살아나니 미몽이라 목을 메니 한참을 울었다. 빌었다. 없이. 사라짐이 애착이 되듯 없음은 곧 새로운 탄생임을 기꺼움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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