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수출 기대감 꿈틀

한우고기 수출 기대감 꿈틀

한우 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 수출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협회우육분과위에서 홍콩 정부가 우리나라와의 쇠고기 위생협정 체결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는 것. 현재 홍콩으로 한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출은 가능하나, 한우의 경우 위생협정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수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홍콩은 무관세 수입국으로서 전 세계 자유무역 시장이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 와규의 경우 홍콩시장에서 kg당 4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태로 수출을 통한 한우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다만 와규의 경우 인지도가 높지만 한우의 경우 해외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로 어느 정도의 수출 경쟁력이 있는지는 좀 더 판단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위생협정 체결 절차가 어느 정도 이뤄지면 수출업체들이 제품 규격 및 가격 등 홍콩 쪽에서 원하는 조건들을 맞춰 가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수출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한국농어민신문 ... 작성일 2013-03-06 10: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