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
두 발을 가지런히 놓는다.
하얀 옷 위에,
턱을 붙인다.
한 쪽 눈을 힐끗,
얼굴을 올려다 본다.
태양광에 사진이 찍힐까 의심하다가,
여러 사진 중 선택하기가 너무 어려워
그냥 모두 남기기로 한다.
여전히 내 배 위에 있다. 예티가.
맞닿은 피부가 따뜻하다.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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