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판타지에 열광하는 것은, 현실 배경의 소설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람은 누구나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조용한 절망의 삶’을 거부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다 할 목적도, 목표도 없이 그저 체념하여 ‘버티는 것’에 가까운 삶.
‘어쩌면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한 삶을 별수 없이 영위하는 중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마음 깊은 곳에서는 무언가를 희구하고 있지 않은가.
그것이 깨달음이든, 진실이든, 사랑, 행복이든 그 대상은 각기 다르겠지만···.
“그리고 문학의 효용이란, 우리에게 절망이 아닌 삶, 역동으로 가득한 삶을 간접 체험하게 해준다는 데 있습니다.”
-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 8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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