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이너리 '도멘 라로쉬' 오너인 미셸 라로쉬의 부인이자 브랜드 앰버서더인 그웨나엘 라로쉬는 어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와인을 즐기려면 신맛부터 즐겨야 한다."는 기본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쇠고기는? 돼지고기는? 닭고기는? 오리고기는? 어떤 맛부터 즐겨야 할까?"
우리는 과연 고기의 맛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그냥 그건 먹는 사람 몫이야 하면서 남겨둔 건 아닐까? 그것도 아니라면, 맛은 요리에 따라 달라지니 관심을 거둔 것일까?
"쇠고기를 즐기려면 감칠맛부터 즐겨야 한다." 라는 슬로건을 걸면 어떨까?
그렇다면, 돼지고기는? 닭고기는? 오리고기는?
딱히 어떤 맛으로 특정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단백함? 이건 맛인가? 기분인가? 느낌인가?
짜고 맵고 시고 달다. 그리고 감칠맛이 난다고 한다.
특정할 수 있다면 이는 마케팅 요소로 쓰일 수 있다.
가령, "한우고기를 즐기려면 _____맛부터 즐겨야 한다." 고 하는 호객행위가 필요하다. 그 대상은 외국인이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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