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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유통시각

정보 확장 보다는 실효성을 논할 때

by 큰바위얼굴. 2016. 9. 27.

 

 

지금도, 지금까지, 여전히 정보를 양산하고 있다. 물론 정보제공이나 정보 확장을 멈추면 안 되겠지만 과연 얼마나 실효적일 것인가는 심도있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 정보의 가치전환에 대해 논할 때다.

 

* 위의 기사글은 본문내용과 관계없음을 밝힌다.

 

일픈의 노력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 서로 연결짓기만 하면 되는 일, 정작 수요자는 잘 찾지않는, 특정 사람들만 환호하는, 그래서 지금은 정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분석역량을 키우고 그 분석된 결과를 내보이는 일이 중요해졌다.

정보를 그대로의 모습으로 제공하는 건 큰 실익이 없다. 수요자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이건 경쟁요소 조차 아니다.

 

수많은 정보를, 가령 한우 경매가격을 부동산 시장의 향방과 연결짓고, 시장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할 만한, 가령 김영란법과 한우판매 저조라고 연결짓는 것처럼. 사실 한우가격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고 그 가격에 사서 먹는다는 사실을 볼 때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원초적인 의문이 든다. 지금 한우가격을 보노라면 "그래도 (이게 어디냐)"와 "여전히 (가격이 높다)" 사이에서 갈등한다. 빰빠래를 울리는 선배들의 노고를 인정한다. 그렇지만 산재한 문제는 새로운 시각의 접근을 요구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지금은 사익 보다는 공익을, 나 보다는 연합을 할 때이다. 그런 방향에서 각종 축산자조금을 한데모아 공공기관에서 관리케 하는 건 소나 돼지, 닭, 계란이 남다른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축산물을 해외에 수출하는 이때, 여전히 자중지란한 행태가 곧곧에서 눈에 띄는데 그 활로는 자국내 다툼 보다는 힘을 한데 모으는데 써야 한다. 그로부터 미래는 기대할 만 해지기 때문이다. 소돼지 구분 말고 사익 추구 말고 좀더 그럴듯한걸 바라는 건 욕심인가?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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