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기에 도착했다. 오늘 이야기감이 많았다. 잘 한 선택이라고 느낀다. 4가지 이야기 찾아내기를 마지막으로 선택한 일은.
오늘아침 눈을 뜨고나서 이부자리를 개고 씻고, 양압기 물받이와 코마개를 닦고, 특이하게도 가습기 청소를 하여 말리려고 세면대 위에 놓고, 아침식사로 셀러드를 치즈 듬뿍 얹어 먹는 일련의 과정, 아차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있던 때까지 생각이 이어지면서 어젯밤 12시간을 내리 자서 그런지 이야기를 쓰고싶다는 강렬함이 커진다. 그래서 하나씩 꼽다보니 4가지 였다. 잊지마. 오늘 블로그에 쓸 내용은 4가지고 지금부터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해 라며 자동차에 올라 바로 녹음기를 켠다.
차에 올라 시동을 걸고 나선 순간부터, 나는 '4가지 이야기 찾아내기'를 시작했다.
https://youtu.be/hEGxm1Do6ZI 운전중에 찾아나선 4가지 이야기는 산책길까지 이어지고 pc앞에 앉기까지.
찾아헤매는 느낌, 잊지 않으려는 강한 바램, 그러면서도 이야기에 빠져 하염없이 길어지는 내용에 푹 빠져서 잘도 떠들어대는 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조차 일련의 면면을 이루어 아침을 풍성하게 만든다.
첫번째 찾은 이야기는 차 안에서 바로 꺼내진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 샌가 본질이 바뀌는 걸 마주한다. 그래 맞아. 난 이걸 원했었구나! 한다. 그렇게 찾은 첫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내게 이롭게 살기'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299 다.
다음으로 이어진 이야기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았다. 상상, 생각, 꿈을 연결하기 라는 주제로 무겁지만 가볍게 넘어간다. 화장실 변기에서 잠깐 든 생각이 이어진다. 상상은 무한하고 꾸밈이 없어. 그런데 상상을 표현하거나 말하거나 기록하는 순간 편집이 되어 각색이 된다는 생각이 드네. 마치 예수의 이상, 꿈, 생각, 바람은 사도들에 의해 기록되어져서 성경책이 되어 중심을 잡고 면면이 이어지는 세상을 열었듯이 꿈과꿈을 연결하기는 어쩌면 직접적인 연결이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상상, 생각, 꿈을 깍고 깍아내어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가까워지려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야. 바라고바라다보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은 어쩌면 상상, 생각, 꿈을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그렇게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그래서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했다. 꿈과꿈을 연결하기2_말로이야기로전달하기 라고. 꿈과꿈을 연결하기는 꿈에 직접 닿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힘들다. 현재로서는. 그래서 이어지는 생각은 빨대를 꽂아넣어 꿈에 직접 닿는 방식, 즉 전달하는 한계가 분명하니 거꾸로 보아 그 꿈에 직접 빨대를 꽂는 건 어떨까 하고 말이다. 내 꿈에 내 이상에 내 바람에 너가 빨대를 들고와서 꽂아. 그러면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두번째 찾은 상상, 생각, 꿈을 연결하기. 또 하나의 방법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297
꿈이야기를 하다보니 꿈을 꾸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겠구나 싶어 꿈을 기억하려 하고 꿈을 기록으로 남기는데 쉽지 않다. 이 또한. 어쩌면 꿈은 꿈이기에 그런 가치나 모습일까 하고 그만 둘까를 생각하다가도 과연 우리네 인류가 찾는 미래상이 과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룩한 문명일까? 진화일까? 이어달리는 주자의 영속성, 영원함일까? 과연 그걸 바라는 걸까? 하고 아침 산책길에서 그 폐해를 엿보았다.
그리고 이어진 건, 선택했다. 바로 큰바위얼굴과 메모광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296이란 이야기를. 왜냐하면 오늘 저녁 가족회의 때 주제로 삼고 싶기 때문에 얼릉 메시지를 보내야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순서를 앞당겼고, 얼마나 다행인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찾지 못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
일상 속 기록중에 풍요로움을 더하다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298라는 건 어제 퇴근할 때 G-mail로 보낸 아내와 엄마와 통화내역이 주를 이룬 아이템이었다. 통화내역조차 간략하게 내역을 메모해놓는데 이를 과연 기억이나 할 수 있을까 싶어 보관방법을 달리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 끝에 퇴근길 차 안에서 내일 숙제로 남겼다. 요건 아침에 찾아헤맨 이야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기록하는 삶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300은 내가 아내와 아이들에게 바라는 바다. 또한 삶을 살아가는 바탕이 되길 기대한다. 그럴만한 일이라고 보며 사도들에 의해 쓰여진 성경책처럼 혹은 그 성경이란 말씀을 담아낸 그 거대한 서사시가 기록이란 그 자체로 담아냈기 때문에 값어치가 발생한 것처럼, 어쩌면 성현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전달하는 그 자체 말씀을 가치로 보지 않았을까 하는. 그래서 생각을 담아낸다. 이는 파생되었을 뿐 찾아헤맨 이야기는 아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갯마을 차차차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295다. 남기고 싶다. 알리고 싶다. 인생 중에 만난 멋진 영화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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