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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

살아온, 살아갈, 사는 순간의 이야기 어떤 것이라도 좋다.

by 큰바위얼굴. 2022. 5. 31.

가족의 범주에 대해 생각케 되었다. 지섭이 형 딸의 결혼식 초대를 받고나서.

 

호영, 난영

희상, 두상

수희, 수정

 

수희

오상, 오병

 

비결

 

 

 

결국, 다음번 가족행사 시 참석해서 모임을 이어가는 방향이 좋을까?

따로 하기에는 부담을 갖게 되니, 해당 가족행사 시 온가족 참석을 유도하는 쪽이 나을까?

 

목적이 섞이기 때문에 우왕좌왕 할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도 굳이 일부러 만나야 하는 부담감은 덜어낼 수 있으니 좋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참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건 어떨까?

 

결국, 참석하려는 의지에 달려있다.

 

여비를 준다거나, 그럼 누가 어떻게 주나? 

일단 회비를 걷고나서 참석자에게 여비를 준다고 하면 싫어할까?

 

모임의 성격, 방식, 모여서 뭐할라구에 대하여 답할 필요가 있다.

단지 얼굴을 본다는 건 그렇고,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어떨까? 자기인생 5분 컷 발표.

정해서 하라고 하면 싫어할테니, 그런 분위기로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건 어떨까?

 

모임의 분위기를 만든다.

이끈다.

참여토록 한다.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한다.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사는 순간의 이야기 어떤 것이라도 좋다.

 

자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이를 나누면 좋겠는데,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

 

모인 자체에 의미를 두고, 모인 그 순간의 그 마음들을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면 좋겠다.

혹시나, 어색함이 없도록, 활동이 필요하다거나 관람, 혹은 산책, 배여행, 어떤 방식의 모임이나 활동이 좋을까?

단지 밥 먹고 그 지정자리에서 나눈 사람들만 인사하고 헤어지는 건 너무 아깝다.

 

자기를 알리고 서로 공감하는 자리.

어떤 형태가 좋을까?

 

요즘 애들에게 맞춘다면...?

 

 

기꺼이 오도록

오면 유익하거나 즐겁다라는 걸

 

물음에 답하시오.

 

혹은,

 

1만자로 자기 인생을 말하시오.

 

5분씩 이야기 해도 20명이면 100분, 40명이면 200분을 집중하여 듣고 묻는 자리.

과연 5분으로 충분할까?

그렇다면 가구당 1명씩 5분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10분을 가져가면 어떨까?

 

재밌게 하면 용돈을 준다면 어떨까?

못하면 격려금을 주거나 가져가는 건 어떨까?

일정 금액을 주고 시작하면서, 주거나 가져가는 방식이 어떨까?

 

울려야 답이라는 것이 아니라,

딴 짓하는 사람 없게, 조는 사람 없게 하면 출발이 좋다.

기꺼이 묻고 답하면서 '그'를 알아가는 자리,

나 또한 그래. 나도 그랬어. 너두 그렇구나 하는 자리.

몰랐던 부모의 마음을 직접 듣거나,

나와 비슷한 나이의 속이야기를 듣거나,

한참 앞선 듯, 혹은 뒷에 선 듯한 이야기를 듣는다.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사는 순간의 이야기 어떤 것이라도 좋다.

 

 

  • 스스로 `自`2022.05.31 13:58

    우선, 가족행사에 참석한다. 인사한다. 어울린다. 귀기울인다. 함께한다. 주로 듣는다. 축하하고 응원하며 격려한다.
    어른들 살아온 이야기, 못다한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에 대해 듣는다. 청한다.

    인연이 연결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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