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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자식이 인생 성적표

by 큰바위얼굴. 2022. 7. 14.

 

엄마는 자기 배로 아이를 낳는다. 아빠는 그 의미를 잘 모른다. 그저 수고했다고 위로할 뿐. 남다른 애정.

왜 자책할까?

자식이 인생 성적표라는 말에. 아쉬움이 남아서일까? 말 잘 듣는 예의바른.. (순대국이 나왔다. 서충주 할메순대집에서)

동병상련이라. 같이 느끼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 미안하네. "당신은 예전에도 지금도 충분히 훌륭한 엄마야." 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조심스럽다. 충고나 잔소리가 될까 주저주저 하다가 결국, "그냥 당신 하고 싶은대로 해. 다만, 하고나서 싫어진 건 다음부턴 하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 라며 충주관사로 향하는 오딧세이 안이 공허하게 울려퍼진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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