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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그녀는 뒷모습조차 예쁘다.

by 큰바위얼굴. 2022. 9. 14.

 

가리지 말아

부끄러워 하지도 말아

욕심도 없으니 재미도 없으려나

뭘 그리 찾아 헤멜까

(장인어른처럼) 누워 있지 않아서 좋고

(몸은 떨어졌다 붙었다 할지언정) 마음은 더욱 더 찰지기만 하네

애써 밝게 웃지 않아도 좋아

미안해 하지 않아도 좋아

그저 당신이 보고 싶을 때, 등진 모습과 안긴 모습을 보메 다시금 차오른 감정이 좋을 뿐.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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