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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계족산 황톳길

by 큰바위얼굴. 2022. 10. 30.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선다. 황톳길이냐, 대청호냐.

여기 아니면 안 간다는 듯이 "황톳길 가요?" 하는 치형이 말마따라 출발. 해나와 예티는 내가 먼저 내려와서 차에 태웠다. "아니, 해나와 예티도 왔었어?" 하고 계족산에 주차하고 내릴 때 서희가 한 말이 있다. 황톳길에 애들 물들면 안 진다나 뭐라나.

계족산황톳길 단편 영상 - https://www.magisto.com/int/album/video/KyQ7AFlPEEN-KisPYnZLAXg?l=vsm&o=a&c=o

계족산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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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산정에 앉는다. 모두 한 컷에 담았다.

가자 가자 할 때만해도 나른한 오후, 잠이 솔솔 오는 움직이기 싫은 날임에도 나섰길 잘 했구나 싶다.

산정에서 쉬어도 좋다.

계족산성 한 쪽 벽이 무너져 있다. 조심하자.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

계족산성의 입구로 보인다. 봉수대 앞에 있다.

치형과 해나

바닥에 앉으니 좋다. 좋아.

누워도 좋다.

봉수대 끝에서 해나와 예티는 어딘가 본다. 나는 분명 아니다.

그래서 햇빛을 등지고 잘 보이지 않는 화면이기 때문에 마구 누른다. 허, 이런. 버릴 게 없다.


계족산성에 오르는 계단, 많다.

해나와 예티는 서희를 응원한다.

뒷짐 진 서희 모습, 자연스럽다.

치형이는 여기서 가기 싫다고 때를 썼다.

발을 힘껏 뻗는다. 개구지다.


오뎅 4개와 아이스크림 콘 1개를 사 먹었고, 집으로 돌아와 넙적한 생선지짐을 파전, 생체와 함께 먹었다. 해나와 예티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목욕을 했다. 그리고, 내 오른쪽 눈에 핏물이 맺였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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