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하지 않아 표면 큐티클층이 그대로 있을 수 있어 '보호장치'가 굳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렇지만, 한계가 있어 보인다. 어찌 되었든 유통의 한 측면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아쉽기만 하다.
왜 국가에서는 세척을 유도하고 있을까?
왜 미국에서는 세척을 의무화 했을까?
왜 EU에서는 국가 간 이동시 세척을 의무화 했을까?
그 만큼 유통단계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일 텐데, 내가 먹는 계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 정확히 알 수만 있다면 그것 또한 소비자가 대응하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글쎄 소비자가 그 만큼 계란을 구입할 때마다 그 사항을 체크할까 궁금하다.
믿고 사는 것이 소비자의 일반적인 구매태도임을 볼 때
깨진 알, 금간 알 만큼이나 난황, 난백, 질병에 오염된 알도 적지 않은 현실, 단 1개의 계란이 "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세척하지 않은 계란 브랜드로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그것이 궁금하다.
그리고, 세척하지 않은 계란브랜드 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리기를 권한다.
안전하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세척하지 않은 계란'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다양한 유통환경 속에 새싹처럼.
.....
계란유통협, 공동 브랜드 사업추진 설명회
무세척…표면 큐티클 보호 특징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가 계란 공동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계란유통협회는 지난달 29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공동 브랜드 ‘참 착한
계란’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참 착한 계란’은 계란유통협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개발해 사용하는 단일 브랜드로 협회 측은 마케팅 비용
감소와 원가절감을 통한 품질 향상, 공동구매를 통한 협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란유통협회는 시범적으로
현장 적용, 문제점 확인 및 개선 등의 매뉴얼 작업을 거쳐 현실에 맞는 HACCP 및 등급판정 등을 적용해 점차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계란유통협회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공동 브랜드 ‘참 착한 계란’은 기존의 브랜드 계란과 달리 세척을 하지 않아 표면
큐티클의 손상을 막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농장의 신선함을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 계란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대학교 조길종 연구교수의 ‘계란유통업의 성장발전 방안’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조길종 교수는 강의를 통해 “현재 계란 유통업계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대기업이 시장을 잠식해 나감에 따라 소상공인
계란 유통업자에 대한 인식도 저하 및 매출액 감소가 이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계란 유통업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적 대응전략 수립
및 다른 소매업체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 좋은 계란’은 향후 계란유통협회의 월례회의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뉴스>
... 작성일 2013-02-04 09:58:32
'축산발전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산물 유통의 주요 쟁점에 대해 고함 (0) | 2013.02.21 |
---|---|
2013.02/ 농식품부 블로그/ 부농의 꿈, 돼지 출하 선별관리부터 (0) | 2013.02.19 |
돼지가 수렁에 빠진 날, 그 속사정을 들여다 보다 (0) | 2013.02.01 |
유통인이 폭리를 취한다는 시각은 잘못 (0) | 2013.01.31 |
5대 농축산품, 유통업자 마진이 36% (0) | 2013.0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