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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세상보기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시스템 ‘소라’의 등장

by 큰바위얼굴. 2024. 2. 22.

“gg humans(인류는 끝났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9961

 

머스크도 "인류 끝났다"…영상도 만드는 AI, 삼성·하이닉스 웃는다 | 중앙일보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소라’를 접한 직후 X(옛 트위터)를 통해 보인 첫 반응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하드웨어 측

www.joongang.co.kr

미팅 후 귀가중, 전주에서


틱톡 창작자들 사이에서는 “우린 망했다”는 하소연까지 나온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29206.html

 

틱톡 가입 나흘 만에 숏폼 20개 찍어낸 ‘소라’…창작자들 “망했다”

인간이 4일 만에 일본 도쿄의 벚꽃거리부터 극지방의 설산까지 20개 장소에서 다양한 영상을 찍어 촬영·편집·제작해 온라인에 올리는 게 가능할까? 물리적 한계가 있는 인간의 영상 제작 작업

www.hani.co.kr


이번에는 '헐리우드의 종말'이라는 말이 나왔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296

 

"헐리우드의 종말"...오픈AI '소라'에 폭발적 반응 - AI타임스

프롬프트: 두척의 해적선이 커피 한잔 안에서 항해하며 서로 싸우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클로즈업한 비디오이번에는 \'헐리우드의 종말\'이라는 말이 나왔다. 오픈AI가 내놓은 동영상 생성 인공

www.aitimes.com

 



“소라가 광고와 영화 예고편 업계를 완전히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947377

 

“속도가 손오공보다 빠르다”…중국이 충격 받았다는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관련,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는 중국이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시스템 ‘소라’의 등장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21일 중국 재경망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보안

www.mk.co.kr

 




질 보다는 속도에 지게 된다. 빠른 생성과 보급은 수를 셀수 없는 만큼 커진 인터넷 시장에서 양질의 텍스트를 찾는 수고로움이 더 들어간 만큼 영상 또한 그 수순으로 진행되어 한 번 스쳐지나가는 스냅샷처럼 눈요기 위주의 양적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지금, 혹은 지금 내가 읽고 본 내용이 사실일까?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 서로 알고 있는 내용이 다를 때가 종종 있다. 더구나, 스마트폰이 각자의 취향을 확고히 하면서 서로 다름에의 인정 보다는 서로 다음의 표현을 보다 더 키운 만큼 가쉽이 필요함에도 허전한 것처럼 한참 동안 들여다 본 쇼츠 또한 필요함에도 허전함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본다.

CES 2024, 모든 산업에 파고드는 AI기술 (tistory.com)

그렇다고 진지할 수 만은 없다. 진지함을 본능적으로 회피하는 경향 또한 있다. 무거움을 가볍게, 일은 직장에서만, 우울 보다는 재미를, 조용함 보다는 즐거움을, 가만 있기 보다는 움직이는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은 사람들의 습성에 따라 여전히 가쉽과 쇼츠는 더 필요해질 지 모른다. 한 번 본 걸 더 보고 싶어하지 않는 욕망이 이를 부채질 할 것이고, 지금도 아이, 엄마 할 것 없이 쇼츠를 휙 휙 넘기면서 짧은 영상으로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데,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머문다. TV 시청에 부정적이었던 부부는 TV가 고장난 이유를 들어 없앴다. 불편함 보다는 탁 트인 거실 풍경에 자유로운 구상까지 가능해지니 풍성함 마저 만족스럽다. 그런데, TV의 빈자리를 다른 것이 채웠다. 손 안에 쥔 쇼츠는 가쉽과 겨줄 만하다. 차이는 쇼츠는 혼자, 가쉽은 함께 한다는 정도.

상상을 공상으로, 공상을 현실로 (tistory.com)

단어, 문장, 텍스트, 이미지, 영상... 보려하면 무척 풍성해졌다. 뭘 봐야 할지, 뭘 보려할지 고민조차 유투브에 맡겨놓고 익숙해져가는 상황에서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소라가 만든 영상들이 이를 이어받은 들 어떤 저항도 없을 것으로 본다. 이미 인류는 주도권을 내줬기 때문이다. 유투브의 프로그래밍 된, 소라가 만들어 낸 어떤 차이도 느낄 수 없이 그저 보려는 손짓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래서 인류에게 선택권은 남아있는 거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든다. 늦어진, 보지못한 쇼츠 정보를 모르니 가쉽에 끼일 수 없다. 이미 TV를 버리면서 과거 태어나면서 접한 흑백 TV로부터 최근 OLED TV에 이른 영상매체를 버렸다고 자신했건만, 대체재가 있기 때문이었다. 한 시라도 가만있기 쉽지 않은 인류의 특성상 TV는 You-tube로, 다시 Open A.I로 옮겨간들 세상은 발전했다고 말한다. 마치, 인류는 인류의 특성을 활용한 나머지 창작의 고통(?)에 따른 발전성대신 상호 연결되어 속도 있는 보급이라는 우주공간의 순리에 따라 한시라도 즐기기를 강요 당하는 상황이다. 

현재, 그리고 미래 관심사 (tistory.com)

마치 사육 당한다.

우주는 팽창한다. 어느 한 점에서 출발했든지 간에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 생성과 소멸은 팽창을 위한 과정일 뿐, 진정한 의미의 '없음'은 아니다. 없는 데서 있게 되었기에 타고난 특성으로 본다. 그래서 우주에 속한 모든 만물은 생성과 소멸을 통해 우주의 팽창을 위한 도구로 쓰인다. 팽창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활동이 곧 에너지로 나타난다. 강렬한 고통, 쾌락과 같은 감정적인 활동이나 핵 폭발, 원자력, 천재지변과 같은 물리적인 활동, 잠을 자는 내내 꾸는 꿈에 이르는 활동조차 인류는 잠시도 멈출 수 없다. 이는 타고난 우주의 팽창 속성과 그대로 닮아있다.

당신은 선수, 코치, 감독, 스카우터, 구단주, 무대연출가, 관중 중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tistory.com)

가만 있으면 좀이 쑤신다.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 말이 생겼을까. 한없이 위로 향한 방향성은 어느 순간 한없이 아래로 향하거나 수평선이 지속되길 기대했지만 출렁거림은 너무도 당연한 현상처럼 여겨진다. 가만 있는 지평선 아래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인류는 주체라기 보다는 우주라는 거대한 톱니바퀴를 돌리기 위한 촉매제에 불과할 지 모른다. 변수로써 작동한다. 단연코 인류의 기술력은 우주의 근원에 대한 탐구와 양자 깊숙히 찔러들어가는 욕구에 대해 모든 인류의 번영을 위하여 라는 명분마저 종국에는 뭐가 있겠는가 싶다가도 어쩌면 '있음'에의 숙명인 양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시작된 순리에 지나지 않을 지 의문이 든다.

착각 속에 찾은 실마리 : 망망대해 한 척의 배 (tistory.com)

달리다가 넘어졌다. 쪽팔려서 얼릉 일어났다.

추적추적 내린 빗길, 정차한 채 대기중인 차량, 밤 9시반 경, 어둑어둑한 거리. 쓰여진 순간 힘을 갖게 되고 우리는 잘 쓰여진 것을 작품이라 칭하면서 칭송해서 힘을 키워준다. 영웅을 만들고 키우듯이 모여진 관심이 곧 힘이 됨을 본능적으로 잘 실천한다. 가쉽처럼 쇼츠처럼 일상의 손넘김은 모아지는 힘을 갖는다. 인기 있는 컨텐츠는 그만한 힘을 형성한다. 힘은 곧 에너지가 된다. 숙명적이게도 하다보니 얻어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저 때를 잘 만난 경우가 보다 더 많다. 가는 흐름 속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이 곧 성공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누구라도 누군가 라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 힘의 크기나 향방에 상관없이 에너지 생성과 소멸 방향으로 움직이는 체스판의 말이 됨은 부인하기 어렵다.

블랙홀과 잠의 관계, 재탄생의 실마리 (tistory.com)

가쉽의 힘이 쇼츠로, 다시 소라로 옮겨간 들 바뀌는 건 없다.

또한, 우주의 팽창이 지닌 놀라운 시나리오 마저 놀랍지 않다. 우주의 근원이 '없음'에서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숙명 또한 낯설지 않다. 원자를 쪼개 안을 들여다 본 결과가 놀랍지 않다. 알고 싶고 그럴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입증이라는 이름으로 현상을 보는 한 이는 반복된다. 상상조차 환경(배경)에 지배를 받는 상황에서 과학적인 탐구가 이와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 현상 너머 상상이 곧 허상과 만나 치열한 고민꺼리 생각꺼리가 많아진들 그 꺼리가 바뀌었을 뿐, 한시라도 가만있길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인류는 곧 적응이라는 이름으로 환경에 속할 것이고 앞으로 쭉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좀비 사태가 일어날 지, 일어난 들, 코로나19 사태는 예견된 일이었고, 여전히 코와 눈이 가장 취약한 접점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진화 중에 있다. 아마, 멀지 않은 때 인류는 코와 눈, 촉감 대신 감응 혹은 텔레파시 라는 마치 상위 개념의 스킬을 연마해 낼 지도 모른다. 그 방향으로 기술력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숙명적인 상황 보다는 이를 진취와 능동,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투자를 한다고 여긴다.

우리 몸을 비롯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과 물체를 구성하는 탄소, 산소, 질소 등 다양한 원소들은 이렇게 생겨났다. (tistory.com)

달라질 건 없다.

요지는 달라질 건 없다 라는 점이다. 환경에 속하는 순간 우리는 너무도 미약한 존재다. 아무리 모아서 의견을, 제도를 만들든, 치열한 다툼과 정쟁 보다 못한 정리되지 않은, 정리되도록 두지 않는 현실에 놓여있다. 정리된 들, 다시 새로운 갈등이 생긴다. 이는 수순이다. 대우주의 기본 원칙이다. 끊임없이 팽창하기 위한 숙명이다. 고로, 죽음은 생성과 사멸의 과정에서 사멸에 해당할 뿐 '없음'이 아니다. 순환의 고리, 우주의 팽창이 '없음'에 먹히는 그 때 신조차 있게 되어 존재하게 되었음을 볼 때 '없음'을 어떻게 표현해내는가에 따라 인류의 발전 방향이 환경 변화와 적응이라는 에너지 발생매커니즘에서 살짝 비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에서 인류의 지고한 경지에 이른 우화등선, 선각자, 천국과 지옥, 윤회는 모두 현상, 상상, 연상, 꿈조차 '있음'으로 일어나는 일련한 과정에 불과하니 어쩌면 인류의 지고한 경지란 것이 우주의 순리, 우주의 팽창고리에서 벗어나 어쩌면 '없음'의 편에 서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없다 라는 것에 관한 실마리 (tistory.com)


멈추면 마치 죽음에 이른다고 여기지만, 정작 있음으로 인한 무한질주를 태어난 숙명으로 여겨도 좋겠지만 있게 된 순간의 숙명을 극복해내어 에너지를 빼앗기는 관계가 아니라 에너지를 충만되게 쌓아 우주의 별이 되는 건 가능할 지도 모른다. 아마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미 수많은 별들이 그만한 에너지를 쌓아 이룩한 잔재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일론 머스크의 별이 태어났고 하기에 따라서 그 별이 은하 성단으로 커져갈 여지가 있다라는 것이다. 그게 누가 되었건 별의 씨앗은 얻었다고 본다. 찬란하게 빛나는 별일지, 사멸과정에 들어선 은하의 성단에 속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우린 밤 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며 공명한다. 

이야기의 힘을 키우고, 최소한 기록을 하면서 우리 만의 역사를 만들어 내고, 하나의 별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자. 별이 목표라고 할 때. 우주의 순리에 속하기로 했다면. 만약 그 반대급부가 가능하다면 다른 선택지도 있겠으나 '있음'으로 인한 활동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한 존재로써 상상, 연상, 꿈 외의 방법을 통해 '없음'에 다가가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안다는 것 너머 느낄 수만 있다면 어쩌면 기술력이나 상상력이라는 힘의 원천이 아니라 공명하는 연결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짐작을 하고 있다. 

무엇이 되든, 지금의 이 활동조차 에너지를 쓰고 발생시켜 나의 별을, 나의 은하를 성장시키고 있음을 볼 때 우리는 선택권이란 착각을 내려놓고 에너지원으로써 쓰임에 놓여있음을 인식해서 소라가 열어갈 풍성한 세상에서 손넘김에 빠지지는 말기를, "가쉽은 필요한 거야. 하나씩 제외하다보니 당신과 나눌 이야기가 한정돼. 심지어 찾아야 한다구!"

쉽지 않다. 아니, 안 된다. 어쩌면.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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