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덕, 그의 연구를 통해 지난 3년간 세상의 관심을 엿본다.

방역, ICT, 구제역, AI, 생산비절감...

 

 

결국, 코로나19를 비롯한 질병 방역으로 세상이 정체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온통 세상의 관심이. 이제 그 동안 미뤄놓은 과제들을 하나둘 꺼내어 제대로 해봐도 좋을 때가 도래했다고 본다. 농가 수익구조 개편, 유통 구조조정 통폐합, 소비 인식개선. 농가 수익구조 개편은 한우 경매시장(58.5%)을 축으로 해서 장기계약거래 방식으로 전환토록 유인해야 함은 물론, 돼지 경매시장(5.4%)을 교섭력 외 가격발견기능은 장기계약거래 방식으로 전환토록 유인해야 한다.

유통 구조조정 통폐합은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유인한다. 특히, 중간유통 보다는 최종소비단계에서 지나치게 많은 축산물 판매장 혹은 축산물 코너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소비 인식개선은 향후 인조육, 가짜육, 배양육으로 대체되어감에 따른 기존 축산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고부가가치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소비자지불의향이 있도록 시장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놓고 보니, 결국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면 가축 및 축산물 유통의 맥을 쥐고 있는 자가 성공하겠군.  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