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흥미롭다. https://youtu.be/yDY156dBXCA?si=VzeIENmlyltRjfbJ
싱크홀 안에 사는 사람들이 있으며, 자연의 소리가 잘 들리는데 갇힌 하늘이 답답하게 느껴졌다는 그는 주로 오지의 소수민족 마을을 찾아간다. 가면 어찌 되었든 소통하게 되고, 집도 구하고 밥도 먹는다. 친절한 시골 마을, "과연 한국 시골도 그러한가?" 라는 그의 자조적인 말에서 "정말 그럴까?" 나 또한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데 무슬림 마을에 들러 달달한 이성 관계를 맺는다. 그는 싱글 34살이다.

그녀의 미소가 예쁘다. 아쉽다며 집에서 음식을 해주고 싶다고 한다. 낯선 이방인에게, 그녀는 마음을 열었다.

함께 딴판지를 먹는다. 19살에 결혼해서 20살에 아들을 낳았고, 대학교 들어갈 껄 그러면서 후회하는 이야기.

이혼 했단다. 갑자기 "커피가 맛이 없다"는 그,

그날 저녁 메시지를 받았다.

씁쓸하면서도 훈훈한 마음이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같다. 마치 무슬림이 살아온 삶의 흐름과 같이. 묵직해진다.

헉, 끝난 게 아니었다. 결국 가슴이 아프다. 울컥한다.

여행자의 삶이라...
그리고, 광원이라는 곳을 거쳐 구채구로 향한다. 장면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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