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275 한 낮의 민턴교, 첫번째 모임 하나씩 더하다. 민턴. 10시부터 4시까지. 보람차구나! 2024. 4. 1. 벚꽃 구경 대구. 비가 근래 많이 왔단다. 오래간만의 외출. 우리 온다는 소식에 간만에 목욕하셨다고. 뒷길로 나선다. 벚꽃 한 송이, 님과 함께 하기를 간절히 비는 마음으로 줌을 당긴다. "아이고, 예쁘다." 마주 앉은 아빠는 딸에게 전한다. 나도 여기 있었음을.먼저 들어가라고 보내고 잠시 더 쉬며 옆 건물이 올라가메 창문 크기로 평수 이야기를 나눈다.연신 땀을 훔치신다. "아버님, 아침엔 집앞 의자에 앉아 햇볕도 쬐시고, 바람도 맞으시고, 올라가는 건물도 눈여겨보고 하심 어떠세요?" 라는 말에, "그럼, 햇볕이 좋지. 암." 그래서 얼릉 덧붙인다. 햇볕이 수많은 약 보다 보약이라구. ... 기록을 마치고, 심기일전하여 문을 열고 나선다. 시지에서 온 회 밥상을 향해. 2024. 3. 30. 해나와 한 잔을 치어스~~ 2024. 3. 29. 보기만해도 배부른 면 가득찬 냉동고냉동에서 냉장으로 하루 먼저 내려놓는다.전자레인지에서 밥과 국이 7분여 타이머로 맞춰 돌아가고,식탁 위에 반찬이 나와 있다.오늘은 월요일이다. 2024. 3. 25. 사람 다운 사람 뽀뽀를 받았다. 치형이에게 성의 표시하라고 했더니. "넌 언제까지 아빠에게 뽀뽀할꺼니?"라고 아내가 말한다. 2024. 3. 24. 오랜~지 갈증 해소용. 30년 기념 축하 자리 후 귀가. 한 때 우리들 세상이었다. 부끄 부끄 카톡에서 반가운 모습을 발견했다. 이제 오렌지를 깍아 먹기로 한다. 2024. 3. 20. 별 별이 되었다. 별이 된다. 이야기의 주인이 된다. 대상이 된다. 바라고 바라. 닿을 수 없기에 동경한다. 하나는 외롭다. 둘부터 보기좋다. 충분히 보았고 고뇌했다. 보이지않고 뿌옇다. 차갑고 시리다. 냄새를 빼려 기다린다. 밤하늘에 별은 그래서 우러름의 대상이 되고 된 끝에 순환한다. 만고의 진리인 양 곁에 두고도 모른 양. 아쉽지 않다면 거짓이겠지, 그렇다고 같을 수 없고 바라지 않은 것이기에. 치이고 치여. 같은 듯 다른 별이 된다. 그러길 빈다. 호 하고 불어넣은 손바닥이 차갑게 식는다. 별일 수 있는 건 밤하늘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닿을 수 없어 바라기 때문이리니 하늘 아래 별들의 노래에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한 발 두발. 여전히 바라고 바라 별이 되길. 바라지 않더라도 만고의 진리인 양 돌고돈 .. 2024. 3. 17. 등산: 원수산 덕성광장~습지원. 서희가 힘들어해서 강아지와 산책 겸 돌았다. 목욕날에 맞춰. 2024. 3. 17. 이른 혹은 늦은 이른 새벽, 6생활권 방향으로 산책 늦은 저녁, 식사하기 전 2024. 3. 16. 재밌고 신나고 익사이팅한 우선,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어떤 일이라도 어떤 만남이라도 새롭고 신선하다. 2024. 3. 11. 03:15경, 그리고 15:50경 부부는 나섰다.연못 풍경을 보며 대화를 나눈다. 2024.3.10. 14:50 재밌고 즐겁고 익사이팅한 것을 하자며, 소풍을 나선다. 세종중앙공원. 15:00 브레이코타임 10분여 남겨놓고 얌생김밥집으로 헐레벌떡. 추운 높은 곳에서 햇볕 드는 파라솔로 이동하는 중에 불어터진 컵라면이라도 배고파서인지 맛있게 먹는다. 뛰어논 여파, 미용을 하고 목욕을 한다. 치형이는 공부 중이다. 홀쭉해진 예티, 밥 먹고 쉰다. 내 곁에서 2024. 3. 10. 둘이 하나 속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 메인다.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마주하니 좋다. 드라큐라 같애 라는 말에 그제야 웃는다. 자리를 옮겨 앉는다. 의사와 상담한 모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너무 안 예쁘다는 말에 마신다. 자전거 타고 황 떡볶이 집으로 간다. 바람 넣고. 다녀오는 길에서 한결 피었다. 2024. 3. 9. 발명 영재지원 치형이는 발명 영재지원서를 작성 중이다. □ 발명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 레고. 옥스퍼드 제품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께 여쭈어보니 갖고 놀게 하려고 참으로 애 많이 썼다고 하십니다. 시키면 싫어할까봐 퇴근하시면 거실에 2000피스 두 박스를 바닥에 쏟아놓고 놀았다고 하십니다. 지가 뭐 할게 있겠어 하시면서 그냥 자기 스스로 놀았다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관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호기심을 품어야 한다고. 진정 즐기는 걸 보여주면 따라서 즐기는 걸 배운다고 하셨고,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레고가 익숙해지고 망가져도 울지 않게 될 때 알려주셨습니다. 발명 또한 관심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호기심이 필요하겠죠. 옥스퍼드 2000피스가 레고 4000피스로 넘어섰을 때.. 2024. 3. 8. 입학 치형, 도담중학교 입학. 소원권 발동. 마라탕. 1학년 4반 7번 선생님 여자 홍수란. 2024. 3. 4. 사이 민석, 원교, 부성이는 성호, 서희, 영록, 치형이와 만났다. 번개팅. 육짝, 온, 집, 그리고 빈스텔라, 용뎅이로 이어지며 살을 찌운 만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희는 감추고 싶지만 알았으면 하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영록은 하고싶은데 지원을 바란 취업과 군대 풀이과정을 제안한다. 적극적인 지지는 얻지 못했어도 풀어놓은 만큼 거리가 가까워진다. 우리 사이라는 말처럼. 2024. 3. 3. 유쾌한 시간 주량 각 1병반, 소주 각 4병. 그 만큼 유쾌한 만남이었다. 2024. 2. 28. 내 안에 신 믿음과 신앙. 그리고 신발. 세 가지, 항상 있다. 2024. 2. 25. 고추해 잘 되고 못 되고의 어떤 측면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좀 더 빠르게 혹은 알갱이들끼리의 관계가 좀 더 활발하게, 이런 것들은 사실 너무나 작고 작은 거대한 흐름이 흘러가는 중에 단지 아주 작은 이벤트에 불과하다.출처: https://meatmarketing.tistory.com/5865 [김성호 이야기:티스토리] 2024. 2. 22. 하나 둘 후 훅 하니 둘 후훅 하나 둘 후 훅 후우욱. 후 훅 후훅 후훅 후훅 후... 후.. 욱 후.. 욱 후욱 후욱 2024. 2. 20. 요즘 꿈을 꾼다. 그래서 그런걸까? 무한히 꿈을 꾸는 곳이 (tistory.com) 무한히 꿈을 꾸는 곳이 바로 사후 세상이라고 본다. 피륙으로 인지하지 못할 뿐 꿈 속을 노닌다. 반대의 경우가 성립되려면 우주 확장이 멈춰야 하니까. 그래서 이야기를 구성해야 한다. meatmarketing.tistory.com 요즘 꿈을 꾼다. 종전 클리어 했던 것과 달리, 꿈을 꾼다. 잡을라 치면 도망가는 신기루처럼 뚜렷하진 않지만, 꿈을 꾼 사실은 안다. 아내는 안다. 2024. 2. 1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