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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1인 가구의 증가와 변화

by 큰바위얼굴. 2013. 9. 28.

1인 가구, 식품 시장 바꾼다

[한국경제, 2013.9.24]

 

편의점서 파는 '호텔요리사 간편식'

1인 가구 증가로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호텔 요리사를 영입, 간편식의 고급화에 나서는가 하면 낱개 상품을 많이 파는 편의점의 매출 증가율이 대형마트를 추월했다. 마트와 편의점은 소고기, 야채는 물론 와인까지 소포장 제품을 내놓고 있다. “조만간 일본처럼 모든 식품이 1인용 포장상품으로 팔릴 것”(남장현 경북대 식품외식학과 교수)이란 분석이다.

○상품 고급화·다양화

식품업체인 대상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과 신라호텔의 요리사 출신인 김규진 씨를 채용, ‘마늘찜닭’ ‘안동식찜닭’ ‘매운양푼찜’ 등 3종의 간편식을 선보였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요리연구가인 에드워드 권과 함께 ‘코코넛 돈까스 도시락’을 자체상표(PB) 상품으로 개발했다.

간편식의 진화는 이 같은 고급화에 그치지 않고 상품의 다양화로도 나타난다. 코카콜라는 300㎖짜리 용기제품을 내놓았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87㎖ 크기의 ‘옐로테일 시리즈’ 와인을 팔고 있다. 켈로그 시리얼 ‘콤보팩’은 한 끼 분량의 시리얼인 27g을 낱개로 소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은 소용량의 ‘신선한 네모두부’를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쌀도 1㎏ 혹은 2㎏ 단위로 팔려나간다. 식품업체인 아워홈은 지난해 9월 기존 대구탕 알탕 동태탕의 용량을 600g에서 400g으로 줄여 15% 수준이던 즉석 탕류 시장 점유율을 20%대로 끌어올렸다.

○유통·소비패턴 변화

즉석 컵밥

즉석 컵밥

세븐일레븐에서는 올 들어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판매량 차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59 대 41로 좁혀졌다. 2010년엔 75 대 25를 기록했다. 조용범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간식용인 컵라면이 아니라 식사대용인 봉지라면이 많이 팔리는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락 판매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판매량은 올 상반기 각각 54.3%와 56.7% 늘어났다. GS25는 61.2%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7월 내놓은 컵밥은 두 달간 32만개(8억원어치)가 팔렸다. 2월 컵국밥 4종을 출시한 대상은 다섯 달 만인 7월 말까지 100만개를 판매했다.

소포장 과일

소포장 과일

황지선 CU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작년 말 현재 454만가구로 전체의 25.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편식을 주로 파는 편의점의 판매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편의점 매출은 2010년 월평균 대비 61.6% 늘었다. 같은 기간 0.8%의 성장률에 그친 백화점은 말할 것도 없고 40%의 판매증가율을 보인 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을 크게 앞질렀다. 이화영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업계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마트도 소용량 식품에 올인

싱글족을 위한 한우세트

싱글족을 위한 한우세트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묶어 팔던 대형마트도 이에 따라 1인용 소포장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990원짜리 소포장 채소가 인기다.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용량을 줄였다. 롯데마트에서는 다른 재료를 추가로 넣지 않아도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RTC(Ready To Cook) 제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33.7% 늘었다. 홈플러스는 최근 한우 450g 한 팩을 세분화해 75g짜리 6개 팩으로 나눠 포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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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덕에 2ℓ생수 뜬다

500㎖ 판매량에 육박…식수로 활용

[MK뉴스, 2013.9.22]

 

국내 전체 가구 중 4분의 1을 넘을 정도로 늘어난 1인 가구 덕택에 가정용으로 쓰는 2ℓ 생수가 인기다. 특히 휴대용 제품이 주로 팔리는 편의점에서도 2ℓ 생수가 기존 인기 상품인 500㎖ 제품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2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생수 2ℓ 매출은 전년 대비 28.9%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8월까지 11.1% 오르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2년 연속 이어갔다. 덕분에 2011년 전체 생수 매출 중 43.3% 수준이던 2ℓ 대용량 생수 비중은 올해 들어 47.7%까지 확대돼 500㎖ 이하 소용량 제품(52.3%)을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편의점에서 팔리는 생수는 소용량이 중심이었다. 대용량을 사는 것이 일반적인 대형마트와는 달리 편의점에서는 당장의 갈증 해소를 위해 생수를 찾다 보니 양이 적고 휴대가 편리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아진 1인 가구가 직접 물을 끓여 먹기보다 간편한 생수를 가정에 비치하고 평소 식수로 사용하다 보니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에서도 대용량 생수 매출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편의점이 상권별 대용량 생수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싱글족이 많은 독신상권에서 대용량 생수 매출 비중은 전체 생수 매출 대비 23.5%로 주택가(17%)와 오피스가(15.5%) 등 모든 상권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본 대용량 생수 구매 비중을 따져봐도 1인 가구가 밀집한 20ㆍ30대 비중이 60.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독신가구의 증가는 다른 생활용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샴푸와 치약 같은 생활필수품을 대형마트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찾는 경우가 많아져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1+1 등 생활용품 행사 매출은 전년보다 132.3%나 뛰었다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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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토크] 장수와 1인 가구

[국민일보, 2013.9.13]

 


아메리카 대륙의 잘록한 허리 부분에 위치한 코스타리카는 1인당 보건의료비 지출이 매우 적은 개발도상국임에도 장수국으로 유명하다. 환갑을 맞이하는 코스타리카 남성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22년으로, 미국이나 유럽보다 약간 긴 편이다.

특히 삼면이 태평양으로 둘러싸인 니코야 반도 노인들은 다른 코스타리카인들보다 2∼3년 더 오래 산다.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은 니코야 반도 주민들로부터 DNA를 채취해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텔로미어란 염색체 양끝을 보호하는 부분으로서, 세포분열을 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진다. 텔로미어는 노화 정도를 알 수 있는 표지로 사용된다.

텔로미어 조사는 니코야 반도에 사는 60세 이상의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 곳 주민들의 텔로미어 길이가 코스타리카인의 평균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텔로미어 길이가 차이 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비만이나 혈압, 교육, 식습관 등의 생물학적·행동학적 요인들에 대해 모두 조사했다. 하지만 특별한 사항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오히려 비만이나 혈압 같은 건강지표들은 니코야 반도 주민들이 다른 코스타리카인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문에 부닥친 연구진은 다른 요인에 주목했다. 사실 장수를 설명할 수 있는 비결은 여러 요인들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연구진이 주목한 요인 중의 하나는 바로 ‘가족 및 사회적 연대’였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가족 및 사회적 연대는 장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텔로미어 길이와 사회적 연대 간에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발표되기도 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다른 코스타리카 지역보다 가난해서 전통적인 농경사회 생활방식을 영위하고 있는 니코야 반도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

지금 세계적인 흐름은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증가세는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수준이다. 1990년 전체 가구의 9.0%였던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2010년 23.9%로 늘어났다. 지금은 가구 구성 형태상 4인 가구에 이어 2위지만, 2035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4.3%로서 제일 많아진다는 전망이다. 유엔에서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막는 위협 요인이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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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독신남 중심`제로TV가구` 증가

[디지털타임즈,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 입력: 2013-09-16 20:27]


제로TV가구는 1인 가구, 20대, 도시 거주, 학생, 독신남성의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TV가구는 TV수상기가 없거나 있어도 전통적인 방송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가구를 뜻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제로TV가구의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제로TV 가구현황을 살펴본 결과, TV수상기의 가구기준 보급률은 2011년의 97%에서 2012년 96.7%로 하락했으며, 안테나를 통한 지상파방송이나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전통적인 방송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가구를 포함한 제로TV가구의 비율은 2012년 기준 4.4%로 나타났다.

제로TV가구의 인구특성은 1인 가구, 20대, 도시거주, 학생, 독신남성이며, 제로TV가구 가구원의 TV방송프로그램 시청시간은 하루 31분 정도로, TV가구 가구원의 189분의 1/6 수준으로 상당히 낮았다.

또 집이 아닌 장소에서의 TV수상기를 통한 시청을 제외하면, 데스크톱PC(11.4분), 스마트폰(5.8분), 노트북(4.5분)을 활용한 시청행태를 보였다.

제로TV가구는 1인 가구 증가, 20대 남성 성비 우위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급격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으며, TV 비보유 가구는 2012년에서 2020년 사이에 약 0.4%포인트 증가하는 정도로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특히 방송프로그램을 비롯한 비디오 시청이 개인화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확산 △N스크린 서비스의 활성화 △개인별로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고자 하는 광고산업의 전략 △유튜브 등 인터넷 기반 방송ㆍ동영상 플랫폼의 급성장을 TV방송프로그램을 비롯한 비디오 시청의 개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TV 시청시간이 감소한다는 것은 가구 기반의 전통적인 방송플랫폼에게는 불리한 요인이며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같이 스마트 기기의 콘텐츠를 TV로 전송시키는 기기의 등장 또한 위협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우리의 경우 전통적 방송 플랫폼간의 경쟁이 활발해 요금이 충분히 낮은 수준으로 가입해지를 크게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으며, 상당기간 전통적 방송 플랫폼이 개인기반 인터넷 방송ㆍ동영상 플랫폼과 경쟁과 보완관계를 유지하며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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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수 증가, 멀티펫샵 창업 수요도 높아진다
프랜차이즈 멀티펫샵 '러브펫코리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서 독보적인 시스템 갖춰 눈길

[아시아뉴스통신, 2013.9.16]

 

(아시아뉴스통신=장세희 기자)
 자료사진. /아시아뉴스통신DB

 1인, 2인 가구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인 가구수가 전체 가구수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아지나 고양이 등과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관련 사업도 그 규모가 매우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반려동물 관련 업계가 추정하는 시장규모는 약 2조5000억원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자녀 없는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포함, 애완동물에 대해 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레드오션인 요식업에 도전하기 보다 블루오션인 애견샵이나 펫샵, 애견카페, 펫카페 등의 신규 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보창업자나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주부, 여성 창업자 등은 멀티펫샵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프랜차이즈 멀티펫샵 '러브펫코리아'는 기존의 한정된 서비스만을 내세우는 애견샵과는 그 개념이 다르다.

 애완동물용품 판매를 비롯해 애완동물분양, 애완동물미용, 애완동물호텔, 애완동물카페, 애완동물훈련 등 애완동물 관련 모든 업종을 종합적으로 한 매장 내에서 운영할 수 있는 신개념 브랜드다.

 이미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격과 품질, 서비스 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한자리에서 애완동물 관련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굳이 여러 군데 매장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형 멀티펫샵이라는 네임벨류를 내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퀄리티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역시 눈길은 끈다.

 다양한 업종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오랜 기획을 통해 만든 브랜드인 만큼, 본사에서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주기 때문에 수준 높은 요즘 고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러브펫코리아'의 관계자는 "삶의 질과 기준이 높아지면서 비용을 더 투자하더라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역시 이러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자신의 애완동물도 받기를 원한다"면서 "러브펫코리아의 경우 이러한 소비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서, 가맹점 창업을 하면 충분히 높은 수익과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견삽창업 브랜드 '러브펫코리아'는 다양한 판매채널을 갖춘 수익성 창업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외식업종이 아닌 펫샵이라는 점에서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소자본창업 및 소점포창업이 가능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본사의 지원으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다.

 업종변경 창업도 가능하며, 동일업종에서도 '러브펫코리아' 매장으로 변경창업 할 수 있다.

 '러브펫코리아'는 강남 삼성동에 40평 규모의 대형 멀티펫샵을 9월에 신규 오픈 했으며, 애완동물용품 구매 및 애완동물분양, 애완동물호텔, 애완동물미용 등 애완동물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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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급증에 편의점이 웃는다
편리함 추구에 필요한 것만 구매… 소비패턴 변화
판매지수, 슈퍼마켓 상승 백화점은 뒷걸음질

[광주일보, 2013.9.4]

 

#광주 광산구에 사는 주부 김모(41)씨는 최근 아파트 인근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찾는 횟수가 늘었다. 조금 멀더라도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시장을 보곤 했는데 편리하기도 하고 경제 사정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이 생기면 조금 비싸더라도 가까운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그때 그때 해결하는 식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는 박모(35)씨 역시 생필품의 대부분을 인터넷쇼핑과 편의점에서 구매하고 있다. 소량이므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게 편한데다 가격을 비교하며 싼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1인가구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어우러지면서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정부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 7월 소매업태별 지수를 조사한 결과 편의점, 슈퍼마켓, 인터넷쇼핑 등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매업태의 판매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했다.

이에 반해 백화점의 판매지수는 -3.1%, 대형마트 -0.1%를 기록하는 등 대형매장의 판매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무점포소매 판매도 7.0% 늘었고 편의점은 4.9% 슈퍼마켓의 경우는 4.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무점포소매업에서는 인터넷쇼핑·홈쇼핑·방문·배달소매점 등 3대 판매업의 판매지수가 고르게 신장했다.

방문·배달소매점도 전년동월비 7.3%. 인터넷쇼핑은 6.9%, 홈쇼핑은 6.8%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인터넷 쇼핑 편의점 등의 판매지수가 상승한 것은 편리를 추구하면서도 필요한 것만 사겠다는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다”며 “원룸 생활 등 1인 가구의 증가도 이러한 소비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출 동향도 이러한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주요 유통업체의 7월 매출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의 구매건수는 전년동월보다 4.1% 줄었다.

구매단가는 4만4135원으로 전년동월 4만4479원보다 0.8% 하락했다.

장마와 무더위 등 날씨 탓으로 소비자들이 움직이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의류(-8.8%), 잡화(-7.0%), 스포츠(-6.8%), 식품(-4.6%) 등의 무더기 매출 감소는 ‘덜 쓰겠다’는 소비심리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특히 올들어 대형마트의 전년 동월대비 매출은 2월(8.9%)과 6월(4.2%)를 제외하고는 1월 -24.6%, 3월 -4.4%, 4월 -9.8% 5월 -4.3%, 7월 -4.9%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이를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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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는 지속가능한 인류 생존 위협”

[서울신문, 2013.8.26]

 

 

‘나 홀로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막는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유엔의 인구정책 최고 책임자가 경고했다.

▲ 존 윌머스 유엔 인구처장

존 윌머스(53) 유엔 인구처장은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인구 급증에 따른 소비의 증가와 이에 따른 자원 낭비, 환경오염 등을 줄이기 위해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세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개최한 ‘제27차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세계인구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윌머스 처장은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소비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가족이 함께 살 때는 물건을 나눠 쓰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면 물건을 더 많이 사서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71억명에 이르는 지구촌 인구가 설령 100억명을 돌파하더라도 그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1인 가구 급증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2000년 전체 가구의 15.5%였던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2010년 전체의 23.9%로 확대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윌머스 처장은 “한국은 노인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노후 준비가 잘된 은퇴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사회의 노인 부양 비용이 예전처럼 급격하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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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인가구 소비지출

[데이터뉴스, 2013.6.13]

 

2020년에 이르면 1인가구의 소비지출규모가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은 ‘1인가구 증가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나홀로 가구가 소비지출의 새로운 주체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인가구는 2010년 414만 가구였지만 저출산, 고령화, 만혼의 영향으로 2020년 588만 가구로 1.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4%에서 2020년 30%, 2030년에는 전체가구의 1/3인 33%에 달한다는 추산이다.

특히 1인가구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을 받아 20대의 경우 2010년 78만 가구에 불과했지만 2020년 98만 가구로 늘어난 뒤 2030년 82만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2010년 31.5%에서 2020년 38.6%, 2030년 48.6%까지 증가해 전체 1인가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젊은층 1인가구는 오락·문화서비스업, 이·미용서비스업,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업 등에 많은 지출을 하고 고령층 1인가구는 의료서비스업, 복지시설 이용에 높은 소비를 보일 전망이다.

1인가구의 오락문화내구재 연평균 증가율은 27%, 장난감 및 취미용품 24%, 영상음향기기 23%의 증가율을 보여 4인가구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복지시설의 경우에도 1인가구가 28.2%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4인가구는 6.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1인가구의 소비지출규모는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2배 급증하고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8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정민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새로운 소비 주체인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소형주택, 소형주방용품, 소형가전, 소형식료품 등 싱글슈머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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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유통 희비 쌍곡선', '온라인 몰·대형 마트 웃는다'

[비즈포커스, 2013.5.5]

 

회사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서주원(29) 대리는 지난 3일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했다. 서 대리가 주문한 것은 한달 간 마실 2L용량 생수 6개 묶음상품이었다. 미혼이지만 독립해서 혼자 살기에 생필품 구매는 주요 일상이다. 무료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는 생수나, 쌀, 세제 등 무거운 생필품을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출근 시간 외에 그가 온라인 쇼핑을 주로 하는 시간은 점심식사를 마친 뒤와 퇴근 후 잠자리에 들기 전이다. 이날 퇴근길에는 집근처 대형 마트에 들려 좁은 부엌에 놓을 수 있는 미니오븐을 샀다. 큰 가전제품이나 가구는 불필요해 미니사이즈나 1~2인용으로 출시된 제품을 주로 찾는 편인데 요즘은 마트에 가면 1인 가구 전용 코너가 마련돼 편리하다. 최근에는 어버이날 선물을 고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버이날 선물을 추천하는 기획전을 보며 건강식품이나 안마기, 의류 등 다양한 상품군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쇼핑 패턴, 온라인 쇼핑몰.대형 마트>백화점.TV 홈쇼핑

1인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23.9%(414만 2000가구)로 이미 4인가구(22.5%) 비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결혼과 혼인 감소, 이혼 및 혼자사는 노인의 증가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1인 가구 비율이 2035년엔 34.3%(762만8000명)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1인가구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로 이뤄진 이질적 집단인데 유통업체들이 주요 구매층으로 삼는 1인 가구는 '20~30대, 자취하는 대학생 혹은 미혼 여성.남성'이다.

유통업계는 '솔로 이코노미'라는 말이 생길만큼 막강한 소비력을 갖춘 싱글족들을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1인 가구는 생필품의 쇼핑 패턴이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르다. 서 대리처럼 출.퇴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을 즐기거나 주로 회사나 집에서 온라인몰에 접속해 장을 보고 집으로 배달까지 받는 식이다. G마켓에 의하면 올해 1분기 모바일을 통한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배(393%) 가까이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생필품 쇼핑 패턴은 백화점이나 TV 홈쇼핑보다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와 잘 맞는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는 최근 1인 가구의 구매력 증가를 실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백화점이나 TV 홈쇼핑만의 특징과 장점 중에는 1인 가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AK몰 싱글족전문관 싱글라이프.
AK몰 싱글족전문관 싱글라이프.

◇1인 가구용 소형가전.식품.가구, 판매량 급상승 추세

온라인 쇼핑몰 AK몰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싱글족이 혼자 살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카테고리별로 소형가전(35.7%), 식사대용·즉석식품(28.1%), 싱글가구(14.2%) 순이었고, 세부 아이템별로는 즉석밥(17.1%), 전자레인지(12.8%), 1인용 소파(11.5%) 순이었다.

지난 3월 1인가구 전문관 '싱글라이프'를 오픈한 AK몰은 1인 가구를 위한 주요 상품군의 매출이 전월 대비 91~10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구매층이 20~30대인 소셜커머스의 경우 1인 가구의 구매력을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티몬은 '간편' '즉석' '탕' '반찬' '캔' 등의 검색어로 나오는 식품류의 경우 올해 1분기 약 4억7000만원의 판매가 이뤄졌는데 지난해 동기(2억6000만원)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 11번가도 같은 기간 즉석밥의 판매량이 48% 늘었다.

1인용 가구 판매 역시 증가추세다. 옥션에서는 접이식 매트리스, 1인 소파 등 소형 가구의 판매량이 최근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4월 한달간 접이식매트.침대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CJ몰은 최근 중견 가구업체과 공동기획 및 개발한 싱글가구 브랜드 '오퍼니'를 런칭했다. 인터파크의 한 관계자는 "1인용 가구의 소비 트렌드는 크게 '미니멀리즘', '효율성', '정서적 안정'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마트에서의 1인 가구용 상품의 매출 증가율도 온라인 쇼핑몰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홈플러스의 최근 싱글가전 판매 순위 1~5위는 라면포트, 여행용주전자 ,1인용밥솥, 디즈니캐릭터 1인용밥솥, 토스터기 순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는 아예 90개 매장에 싱글가전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마트의 경우 기존 포장에서 3분의 1가량 중량을 줄여 1인 가구를 겨냥한 '990야채'가 야채 가운데 20% 정도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주류에서도 포켓용술 매출비중이 늘고 있다.

싱글족용 미니전기밥솥 판매 장면. 제공 | 티몬
싱글족용 미니전기밥솥 판매 장면. 제공 | 티몬

◇백화점, TV홈쇼핑은 '고급화.가족 중심'

백화점과 TV홈쇼핑은 채널의 특성상 1인 가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가전용품.가구는 대형화되고 프리미엄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다. 소비자들에게 백화점은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고, 제조사들 역시 백화점이라는 판매 채널을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한다. 백화점이 대형마트와 같은 물품을 팔면 가격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특별히 1인 가구나 싱글족을 위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전개하지는 않는다. 백화점의 주력 제품인 의류는 특별히 1인 가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TV 홈쇼핑 역시 1인 가구의 구매 패턴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한 TV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은 주부가 주요 구매층이다보니 가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을 주로 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TV홈쇼핑은 기본적으로 상품 판매 단가가 최소 5만원대 이상이기 때문에 1인 가구를 겨냥한 특정 상품을 판매하기가 어렵다. 대신 세트 상품을 팔 때 소포장 상품도 판매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1인 가구의 수요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구의 경우에는 TV홈쇼핑도 싱글족을 겨냥한 제품군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GS샵 TV홈쇼핑의 경우 싱글족 전용 가구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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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 10년만에 배 가까이 급증

[뉴스와이, 2012.12.11

우리나라의 1인 가구 규모가 최근 10년 사이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전체 4가구 중 한가구 꼴로 나홀로 가구인 셈인데요.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대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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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로 독립적으로 취사 등 생계를 유지하는 1인 가구가 400만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은 2010년 기준 1인 가구가 414만2천가구로 10년 전에 비해 무려 86.2% 나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중 여자 1인 가구는 221만8천가구로 남자의 192만4천 가구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성별 1인 가구 증가율은 남자가 103.6%로 여자의 73.3%보다 훨씬 높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일반가구가 1천734만가구임을 감안하며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3.9%에 달합니다. 4가구중 1가구가 나홀로 가구인 셈입니다.

통계청은 올해 1인 가구 비율은 25.3%로 2인 가구와 3~4인 가구를 뛰어넘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1인가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혼인 직전인 28세에서 1인 가구 비율이 정점을 이루다 점차 감소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26세에서 1차 정점에 달한 후 혼인으로 감소했다 사별로 점차 증가해 79세에 2차 정점을 보입니다.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44세 이하는 미혼이 이유이며 45~54세는 이혼, 55세 이상은 사별이 각각 주원인으로 꼽혔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이혼으로 인한 1인가구 증가율이 154.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크기는 줄이되 성능은 유지하는 소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제한된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기능 상품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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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 가구가 4인 가구 제쳤다

[해럴드경제, 2012.6.1]

 

미혼이혼ㆍ사별가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서울시 전체 가구 중 1~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가구가 급격히 늘어 처음으로 4인가족을 제치고 서울 가구의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됐다.

서울시는 1일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지난 10년(2000~ 2010년) 사이 1.3%(2만9532가구) 감소한 반면 미혼ㆍ이혼ㆍ사별가구는 2000년 83만5596가구에서 2010년 128만3490가구로 53.6%(44만7894가구) 증가했으며 이들 가구 비율이 같은 기간 27.1%에서 36.6%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1~2인가구는 59.3%(60만9225가구)나 증가해 2010년에는 전체 일반가구 중 46.7%를 차지했다. 증가율을 보면 이혼가구가 84.8%(11만9684가구) 늘었고, 미혼가구 60.4%(26만5238가구), 사별가구 24.7%(6만2972가구)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1인가구는 70.2%(35만2361가구)나 늘어 2010년에는 85만4606가구로 전체가구 중 24.4%를 차지했다. 이는 그동안 비중이 가장 높았던 4인가구 23.1%를 추월하는 것이다.

한편 고령화와 여성의 미혼 및 이혼이 급증하면서 생계를 책임지는 고령 및 여성 가구주가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 가구주는 2000년 46만8852명에서 2010년 80만1108명으로 70.9%(33만2256명) 불어났으며, 60세 이상 가구주 비율은 같은 기간 15.2%에서 22.9%로 늘었다.

여성 가구주도 2010년 98만4950명으로, 2000년보다 63.5% 증가했으며, 여성 가구주 비율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9.5%에서 28.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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