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8마리를 한 차에 싣고 출하했다.
1++등급과 1+등급 간 1000원 차이가 난다.
1+등급과 1등급 간 2000원 차이가 난다.
즉, 1++등급과 1등급 간 3000원 차이가 난다.
그런데, 1등급과 2등급 간 차이는 무려 10000원 차이가 난다.
한우 8마리를 출하할 때 경매가격이 20000원/kg 이라면, 모두 1등급일 때와 모두 2등급 일 때는 가히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무려 반토막이 난다. 경매가격이 20000원/kg일 때, 평균 10000원/kg 차이는 4마리분에 해당한다. 당연하다. 이를 수학적으로 당연히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현실에서 마주하면 악몽이 된다.
결국, 한우 8마리를 출하할 때 경매가격이 16000원/kg이라면, 평균 2000원/kg 차이가 곧 1마리분에 해당한다.
그러니 한우 8마리를 통으로 출하할 때 최소 1+등급 이상을 원하게 된다. 한우 8마리를 출하했는데 모두 1등급이었다면 1++등급 대비 1마리반을 손해본 걸로 계산된다.
현재, 한우 평균 경매가격이 21000원/kg이다.
한우 8마리를 출하하여 모두 1등급으로 평균 3000원 차이를 보았다면 결국 1마리분 만큼 손해를 보았다는 말과 같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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