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산이슈/정부정책

농림축산식품부 조직 개편(2022.12.)

by 큰바위얼굴. 2022. 12. 15.


농축산부 미래 농정 반영 조직 재정비
식량안보 동물복지 탄소중립 강화
농업혁신정책실로 개편…3실 체계로
식량정책실, 먹거리 안정 공급 책임
대체육 등 신산업 육성 의지도 반영
친환경 실현,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

by 임정은. 양돈타임즈. 2022.12.1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미래 농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이를 통해 식량안보, 동물복지, 식물성 대체육 육성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조직도 정규화된다.

농축산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식량안보와 농가경영안정체계 구축 △농촌공간 개선 및 동물복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차관보를 농업혁신정책실로 개편, 기존 1차관보 2실(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 체계에서 3실 체계로 전환한다. 또 식량산업정책실은 식량정책실로 개편, 식량안보 강화 즉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농축산물 생산 여건이 악화되고 국제 공급망 불안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축산정책국은 식량정책실 소관으로 변경되며 기존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축산환경자원과 외에 기관 운영비를 절감해 설치할 수 있는 총액팀으로 축산유통팀이 신설된다. 신설 총액팀은 업무량 분석 등을 통해 정규 직제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식품산업정책관의 기능과 조직은 친환경 생명 공학 및 첨단 식품 기술 등 신산업 육성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됐다. 식물성 대체육 등 푸드테크 분야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것이다.

늘어나는 동물복지 행정수요를 전담할 동물복지환경정책관도 신설된다. 농업 농촌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시조직이었던 농촌재생에너지팀을 농촌탄소중립정책과로 정규화해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소관으로 옮긴다.

박순연 농축산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직개편방안과 관련, “최근 3개년 과별 업무 추진실적 등 조직진단 결과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따른 업무증가 요인 등을 고려해 마련했다”면서 미래 농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