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함수 정의, 그리고 활용과 그 한계

수요함수는 탄력성을 산출하는데 쓰인다.

탄력성이란, 가격이 1% 상승하면 수요량 또는 수요는 몇 % 하락하는가와 소득이 1% 상승하면 소비 혹은 수요량 또는 수요는 몇 % 상승하는가에 관계를 밝히는데 있다.

또한 수요탄력성을 계측하면 대체성 분석이 가능하다.

최소한 주별 이상의 자료, 월별 이상의 자료가 유의미하다. 데이터의 일별 또는 주별 변동성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 다시말해 한우 소비를 월 2회 하는 가구의 자료를 사용할 때 일별 혹은 주별 자료를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와 같다.

Stone(1954)은 가격과 소득 관계에 로그를 취하여 수요함수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역산 검증하는 중에 대칭성과 역관계 유지성은 충족했으나, 가합성과 동차성을 충족시키지 못한 결함이 발견되었다.

가합성이란, 구매량을 모두 더하면 총 지출이 된다.
동차성이란,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변하면 (가격과 수요는 음의 관계이기 때문에) 수요에는 변함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수요량을 산출하는데 한계가 인정되어 지출비중을 산출하는 식으로 전환된 AIDS(Almost Ideal Demand System)이 나왔다.

AIDS는 수요량(지출비중의 외적 변화량, 즉 소득 증감 변화량) 대신 지출비중의 변화량을 산출한다. 주의하자. AIDS는 수요량이 아닌 가구의 지출비중 변화량임에 주의한다.

QuAIDS는 AIDS 모형의 선형 엥겔곡선을 완화하여 2차함수로 가정하여 탄력성을 추정한다. 이 또한 지출비중의 변화량을 산출한다.

지출탄력성을 산출한다.

지출이 1% 증가하면 한돈 돼지고기의 지출비중이 1.543% 증가하는 것으로 유의성이 확보된다. 그 외는 유의성이 없다.

지출 1%를 소득 1% 증가로 해석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지출비중 내 지출 1%와 소득 1% 상승은 다르다.

AID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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