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의 주도하에 이제 대체육이 상용화단계라도 되는 듯이 대안을 마련했으니 강도높은 저탄소 정책을 추진한다.
미국은 10년 내 판가름 내겠다며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련 조항을 넣었다.
기한은 2032년이다.
유럽 또한 2032년에 맞취 돼짓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올해 2023년에도 두수 감축은 진행 중이다.
미연준이 금리를 올릴 때 같이 올리지 아니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보라. 특히 중국과 일본. 버티다가 편승한 유럽. 올리다가 가랑이 찢어질까 중단한 한국.
달러 인덱스가 92달러가 102달러로 될 때 원/달러 환율은 1120원에서 1320원이 되었다.
10.9% 오를 때 17.9% 올랐다. 격차. 화폐가치의 하락은 증시를 2600 선에 머물게 하고 있다.
이와같이 유럽, 미국이 가축 감축과 탄소 격리를 시행중일 때 한국은 저탄소 인증을 진행중이다. 격차. 실 감축마릿수는 자연 도태분 만큼. 가령 암소 감축 만큼 입식마릿수가 늘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격차는 현실이라는 점이고, 현실은 하루 아침이 아닌 2032년을 목표기한으로 진행중이라는 점이다.
가축이 줄어든 세계. 특히 주요 수출국이 그렇다. 브라질처럼 가축을 늘려가는 나라, 다시말해 대체수요를 감당하면서 숲을 나무를 베어넘기고 있다.
가축이 줄어든 세계, 육류 소비를 줄인 세계.
과연 가축을 줄이지 아니한 역풍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모두 전환된 2032년. 투자자들은 가축에 투자할까? 대체육에 투자할까? 투자의 방향이 곧 세계 경제가 흐르는 방향. 석유값이 82달러로 최근 치솟았다. 70달러까지 하강했다가 사우디와 러시아 감산정책에 휘둘렸다. 이는 지금이니까 그러하며 앞으로 그러지 않기 위해, 즉 휘둘리지 않기 위해 에너지산업 자체를 바꾸고 있는 중에 시일은 당기고 격차는 늘릴 뿐이다.
석유값이 높으니 좋을까?
가축이 줄지않고 늘어나니 좋을까?
줄인 만큼 줄이라는 요구와 줄어든 시장경제에서 버틴 경험은 곧 2026년 정도에 이르면 비싼 가격 때문에라도 대체육 소비로 전환될테고 비싸진 소비자가격 만큼 벌이가 나아지지 않고 줄어든 가축마릿수로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는 한 깨진 독에 물을 붇는 시행착오를 농가들이 감당할 지도 모른다.
대의를 추구한다는 것에 탄성이 터진다. 알아가면 갈수록 그들, 선진국의 마인드는 도전국으로서 이해 못할 것 투성이다. 그 중 하나가 탄소배출의 주범인 석유 퇴출이며, 두번째가 가축 퇴출이다. 이는 학문적 영역이 아니라 대의라는 면에서 정치적 판단이 앞서 있다.
미국이, 유럽이 지금 감당한 "돼짓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올해 2023년에도 두수 감축은 진행 중이다."라는 일면이 시리도록 무서운 이유다. 날이 선 칼날이 한국으로 향하지 않길 바라지만 지난 과거의 경험은 도전국이 신장할수록 요구 또한 커진다는 점에서 그들이 10년에 걸쳐 진행한 일이 한국에서는 늦으면 늦는 만큼 더 큰 저항과 더 큰 사회적 갈등이 불거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그렇다고 지금부터 가축을 줄입시다. 육류소비를 줄입시다. 이제 대체육 소비를 늘립시다.
메아리 칠 뿐, 정작 움직여지지 못한 안도감은 불감증이라는 사태로 다가올지 모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식량주권은 분명 수량을 늘려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사이 바뀌었다. 느슨한 만큼 대가는 크다는 걸 코로나19와 조치들, 석유 퇴출과정과 산업재편 과정, 중국발 제조기반 축소, 미국으로 유럽으로 둠(Doom)을 만들어가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의는 없이 흉내만 내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김성호.
....
지난해 발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련 조항을 넣었다. 농업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향후 10년간 750억달러를 정부가 보조하는 게 골자다. 농가의 피복 작물 재배량을 늘려 '탄소 격리'를 확대하는 식이다. 탄소 격리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유기물에 포집해 저장하는 탄소 저감법을 뜻한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8114630i
실제 EU 집행위원회가 올 초 발표한 중장기 양돈산업 전망에 따르면 22~32년까지 매년 생산량은 1%씩 줄고 수출은 3.2%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복지 관련 규제 강화는 장기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가 대표적이다. 질소 배출 감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가축 사육두수를 30% 줄이겠다는 정부 정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EU 내부적으로도 양돈산업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EU 회원국들의 사육두수 추이로도 확인이 된다. 지난해 말 EU 회원국들의 돼지 사육두수는 근 20~30년 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독일(2천133만마리)은 10%가 줄었으며 덴마크(1천154만마리, 12%↓), 프랑스(1천218만마리, 6% ↓), 폴란드(962만마리, 6%↓) 등 주요국의 두수가 일제히 줄었다.
그리고 돼짓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올해도 두수 감축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기준 덴마크의 돼지 사육두수는 1천73만마리로 일년전보다 14%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돼지 사육두수와 도축물량이 줄면서 데니쉬 크라운은 최근 주요 도축 시설을 정리하기도 했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5월 기준 독일의 돼지 사육두수는 2천70만두로 일년전보다 7% 줄면서 다시 90년 독일 통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농가들은 최근 10년 사이 43% 줄었다. 돼짓값 강세도 양돈농가들을 돌려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 ASF와 코로나 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EU 양돈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며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한 원인인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의 이 같은 악재들은 두수 감소세를 더 부쳐겼을 뿐 더 근본적인 원인은 EU 내 양돈산업이 처한 현실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심층분석] EU 양돈산업이 흔들린다 - 양돈타임스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645
미국 돼지 생산업체들도 감축에 나섰다. 3월에 발표된 미국 농무부의 분기별 돼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돼지 사육 두수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23년 동안 분만 의향 혹은 생산자의 사육 계획은 3% 감소했다. 돼지 분만율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세계 돼지고기 공급 줄어 가격 급등 - http://www.handonnews.kr/mobile/article.html?no=24433
'축산발전연구 > 탄소배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2025년부터 스코프 3 공시 의무도 부과 (0) | 2023.11.06 |
---|---|
'완전 소멸' 선고받은 지구 (2) | 2023.08.27 |
축산업이 기후변화 주범 논쟁 : 유엔vs 머스크 (0) | 2023.08.07 |
탄소 배출 뉴스 스크랩 (0) | 2023.05.23 |
아차! (0) | 2023.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