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일시적 현상인가?
지속가능한 현상인가?
판단 실수에 따라 향후 미칠 영향은 너무 지대하다.
이를 막아서야 하는가?
두고봐야 할 일인가?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난 이후의 세상이 다시 과거로 회귀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결국 답은 하나로 모아진다.
"방학에도 식당을 찾던 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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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명물 식당 이모는 어떻게 파산자가 됐나
다른 식당들처럼 2020년 겨울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방학에도 식당을 찾던 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매일 20마리씩 받아 쓰던 생닭을 하루에 2마리만 쓰는 일이 다반사였다. 노씨는 “닭과 야채 모두 이틀만 지나면 쓸 수가 없는데 그걸 다 버려야 하니 징글징글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밥과 술을 밖에서 사먹지 않았고, 생닭부터 공산품까지 값이 오르지 않은 것이 없으니 장을 보고 가게 문을 열어도 장사가 될 것이란 희망이 없었다”고 했다.
가게 문이라도 열려면 월세 132만원과 전기세 6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노씨는 전기세가 밀리면 전기가 끊길까 대출을 받았다. 1.8%선이던 대출이자는 3%대까지 올랐고,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 또다시 1000만원, 2000만원씩 카드론과 자동차 담보 대출을 받았다. 노씨는 “이자가 오를 때 억울했다”면서 “어차피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왜 이자가 높아졌냐’고 따질 수도 없고 은행의 돈놀이에 당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때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매출이 급감하자 대출을 받아 겨우 가게를 유지했다. 팬데믹이 가고 난 뒤에는 고물가로 식자재값이 올라 소비가 위축됐다. 고금리로 대출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었다. 그 결과 빚더미에 깔려 가게 문을 닫거나 파산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https://m.khan.co.kr/article/2024020715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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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식당을 찾던 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먹고살 여유가 사라졌다. 지출을 아낀다. 자신만의 지금 살이가 중요한 만큼 여유롭지 못한 재정은 지출을 줄이게 만든다.
결국, 답은 재난지원금.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해서 다시 경기를 되살려야 한다. 인식이 다를 뿐, 나아질 꺼란 기대로 피폐해지고 구조조정 당한 소상공인이 사라진 자리는 상가 공실로 남고, 부익부 빈익빈이 극대화된 프랜차이즈화 진전은 체험의 다양성 마저 빼앗아갈 것.
과연 눈에 보이지 않는데 막대한 코로나 피해를 방어코자 대처한 일련의 일들이 미국의 나홀로 질주와 상대적 안간힘을 쓰는 반미국가 사이에서 미국 외바라기로 이 난국이 극복가능할까?
돈 놀이 하다가 허울만 좋을 뿐, 소상공인이 사라진 규격화된 거리에서 우린 진정한 둠 속의 돔을 하루빨리 마주할 지 모를 일이다.
재난이란 무엇인가?
경제파국이 재난이 아니라면 과거 천재지변과 향후 인공지능 사태는 또 무엇이라 칭하겠는가?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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