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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새해계획

2025년 새해 계획

by 큰바위얼굴. 2025. 1. 29.



새해 당일, 원수산 정상에 가서 기도를 드렸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8056

새해 당일

양가 안부 인사로 시작한다. 늦은 아침을 먹고 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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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는 집에서 돼지 양념갈비를 해먹고, 쉰 다음 카페를 찾아 나섰지만 열린 곳이 마땅찮아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가족회의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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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티는 거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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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는 안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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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탁이는 파주 군대에서 청소중에 참여했다.


가족회의 중 일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놀이동산 같은 곳은 여자친구랑도 안 가봤어. 그러니까 내가 지금 뭘 말하는지 알겠지?

부모 역할을 너무 강조하지 말자. 형제끼리도 충분히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있잖아. 게임 말고도 사격 같은 체험이나 깨지는 이벤트 같은 것도 있고.

그런 건 엄마 아빠랑 해도 돼.

그럼 형이랑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결국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얘기지. 시간이 점점 줄어들잖아.

차라리 백화점 가서 옷 구경하는 것도 괜찮아. 그런 식으로 뭔가 하면 좋지 않겠어?

그러면 단순히 놀이가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거야. 예를 들어 쇼핑, 여행, 게임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되잖아. 구체적으로 너는 어떤 걸 바라는지 생각해봐.

게임이라도 같이 하면 되지 않겠어?

나도 예전엔 게임 잘 못했어. 근데 형이랑 하면 가끔 해주게 되더라.

너가 스타크래프트 알려달라고 하면 내가 알려줄 수 있을까?

그건 마치 내가 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 게임 하자고 하면 어려운 것과 같아. 나한테는 일이 되는 거야.

그러니까 서로 무리하게 요구하지 말고 합의점을 찾자. 서로에게 부담이 덜 가는 방향으로.

관심 있는 직업군 발표 같은 것도 괜찮아. 예를 들어 반도체 분야에서 어떤 세부 직업들이 있는지 조사해 보는 식으로.

직업군을 여러 가지로 보자는 건 나무의 다양한 가지를 보는 것과 같아. 석박사 과정을 포함해서도 여러 가지 길이 있을 수 있지.

발표 준비할 때는 관심 분야를 잘 정리해서 10분에서 15분 정도로 하면 좋겠다.




.



몸이 피곤하니 예민해지고 멍해지니 서로 주거니받거니 하는 중에 시간은 흘러 저녁식사 때를 놓칠 거 같아 가족회의를 중단하고, 그나마 새해 당일 연 것으로 확인된  '오늘도 쭈꾸미' 식당으로 갔다. 21시반경. 쭈꾸미 6인분, 큰 밥 3개, 볶음밥 2인분, 계란찜 2개를 먹었다. 10만원 정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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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완성했다.


> 2024년 계획 점검



> 2025년 새해 계획
☆ 영탁 작문, 일기는 매일 365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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