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흐름과 힘의 논리
‘하도 듣다 보니 인이 박힌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렇다. 반복해서 들으면 무뎌질 법도 한데, 오히려 감정이 격해지는 걸 느낀다. 그래서 멀리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은 계속해서 변하고, 거대한 흐름 속에서 방향을 잡아야 한다. 한국의 향방은 어디로 갈 것인가? 탄핵 정국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미국은, 유럽은, 중국은,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어디로 향하는가?
미국과 러시아는 때로 대립하면서도, 마치 보이지 않는 합의라도 있는 듯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다. 정말 미-러 동맹처럼 작용해서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속국으로 삼을 것인가? 그러나 그럴 필요조차 없어 보인다. 미국은 유럽 안보라는 명분 아래 주둔하고, 자원을 확보하며, 러시아는 실속을 챙긴다. 수많은 희생이 이어졌지만, 세상은 냉정하다. 철저하게 ‘이해관계’가 작용하는 현실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미국은 유럽과의 전통적 동맹을 흔들면서까지 이런 선택을 하는 걸까? 단지 이스라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하지만 유럽은 유구한 역사와 그 저력 속에서 여전히 강력한 정치적·지성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오히려, 인류의 사상적·문화적 발전을 이끈 것은 유럽의 정책과 철학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미국은 과학과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며 혁신을 주도해왔다. 참신하고 젊은 발전 모델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편의와 효율성만을 앞세운 기술 중심의 사회가 과연 인류의 미래 청사진이 될 수 있을까?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성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세상은 이해관계로 얽혀 있고, 그것이 냉정한 현실이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결국, 힘의 논리는 언제나 작동한다. 연맹 간 경쟁에서도 불협화음이 생기고, 마침내 그것은 힘으로 해결된다. 이것이 내가 마주한 두 번째 사례다. 저번에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지금 또한 그렇다. 명확하지 않다. 다만, 힘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제1 연맹주는 기회가 올 때마다 자신의 전투력으로 상대편의 전투력이 낮은 연맹원들을 싹 쓸어버리는 걸 즐긴다. 맞다. 그는 즐기는 게 분명하다. 그의 대화에서도 그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이다. 장소만 다를 뿐, 패턴은 너무도 비슷하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보면 더욱 안타깝다. 그들의 형편과 향후 수습 과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무엇보다도, 다른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점, 피할 수도 없고 피한다면 바로 망국의 길이라는 점이 더욱 가혹하다. 그러니 그들은 숙인다. 고개를 숙인다. 더 큰 가치를 위해. 그런데 정말 다른 길은 없는가?
나는 다시 한 번 요청한다. 힘이 있는 자에게 고난과 역경을 부여하라. 그들이 쉽게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도록. 때로는 사적인 시련조차 필요하다. 자신이 휘두른 힘만큼, 본인 또한 그 무게를 느껴야 한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세상을 그대로 둬야 하는가?
세상은 냉정하고, 힘의 논리는 반복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다른 가능성을 찾을 수는 없을까?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단순히 끌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크라이나가 가진 가장 강력한 협상 카드는 무엇인가? 그리고 국가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
우크라이나가 겪어온 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면,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속에서 일방적으로 휘둘리기보다는 그 틈을 활용해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는 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장 종전 협상에서는 많은 것을 잃은 듯 보일지라도, 결국 장기적으로 국가의 독립성과 주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가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결국 핵심은 국민의 단결과 실질적인 국력 확보다. 하지만 단순한 결속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속을 챙기면서도 강대국들이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존재임을 각인시켜야 한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함부로 다루지 못하게 만들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을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우크라이나가 협상장에서 패배자가 아니라 주도권을 가진 존재로 서는 길이다.
과연, 미국과 러시아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크라이나는 어떤 전략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강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 단순한 희생양이 될 것인가?
세상은 힘의 논리로 움직인다. 그것이 불변의 진리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힘이 곧 정의인가? 우크라이나는 지금 이 논리의 가장 극단적인 시험대에 서 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당하는 운명처럼 보이지만, 정말로 그 길 외에는 없는 것일까?
우크라이나가 지닌 가장 큰 협상 카드는 무엇인가? 국가를 바로 세우는 데 가장 절실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미-러 사이에서 우크라이나가 겪는 현실과 전망
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현실을 직시하자.
- 군사적 소모전: 러시아는 전면적인 점령보다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국지전과 장기적 마모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제공하는 군사적 지원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으며, 종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 경제적 피폐: 산업 기반이 파괴되었고,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 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해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재건 비용은 우크라이나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 외교적 딜레마: 미국과 서방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다. 러시아는 끊임없이 우크라이나를 약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타협 없는 장기전에 돌입했다.
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스스로 협상의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가 양국 사이에서 끌려만 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협상을 이끌 방안은 없을까?
우크라이나가 챙겨야 할 전략적 요소
- 군사적 실속 확보:
- 우크라이나가 지속적으로 미국과 서방의 군사 원조를 받는 것은 현실적이지만, 그것이 100% 신뢰할 만한 보호막이 될 수는 없다.
- 독자적인 방위 능력 구축이 필요하다. 자체적인 무기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장기전에 대비한 비대칭 전력(드론, 사이버전, 특수부대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 러시아의 지상군 전력은 소모되고 있다. 이 틈을 타 ‘소모전이 아닌 실질적인 억제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 외교적 균형점 모색:
-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단순히 한쪽 편에 서기보다는, 스스로 전략적 균형추 역할을 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 무조건 서방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중국, 인도, 중동 국가들과의 외교적 접점을 넓혀야 한다. 특히, 경제적 협력을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에서도 우회적인 외교 전략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 러시아와의 대화 채널을 유지해야 한다. 완전한 단절이 아니라, 특정한 협상 카드(예: 영토 문제 조정, 경제 협력)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국민의 단결과 자주적 정체성 확립:
- 아무리 외부 지원이 있어도, 국내가 분열되면 결국 무너진다.
- 현재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동부와 서부의 갈등이 있고, 전쟁이 길어지며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국민적 단결과 내부 결속이 중요하다.
- 단순히 반(反)러 감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만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를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미국과 러시아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서 끌려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도적으로 나서려면 상대가 두려워하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 미국이 두려워하는 것:
- 유럽의 독자적 움직임: 미국이 가장 꺼리는 것은 유럽이 단일한 정치·군사적 힘을 가지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유럽 내에서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별개의 안보 협력을 구축하려 하면 미국은 곤란해진다.
-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 강화: 만약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거리를 두고 중국과 손을 잡는다면, 이는 미국의 전략적 악몽이 될 수 있다.
- 러시아가 두려워하는 것:
- 우크라이나의 독립적인 군사력 확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미국과 서방의 보호 아래 있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자체적인 강력한 방위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꺼린다.
- 장기적 경제 회복: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도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재건하고 경제적으로 회복한다면, 러시아의 전략적 목표가 무너질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생존 전략: 실속과 강한 협상력
지금 당장은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손해 보는 듯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의 존립과 독립성을 지키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 군사적 자립: 독립적인 전력 확보(비대칭 전력 강화).
✅ 경제적 재건: 서방 원조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경제 기반 마련.
✅ 외교적 다변화: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유럽, 중동과의 균형 잡힌 관계 구축.
✅ 국민적 단결: 전쟁이 길어질수록 내부 결속이 중요하다. 단순한 반러 감정을 넘어 우크라이나만의 국가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이제 우크라이나는 선택해야 한다. 단순히 강대국의 장기판 말이 될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협상의 주체가 될 것인가?
결국, 진정한 국가의 힘은 국민의 단결에서 나온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속을 챙기면서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서 패자가 되지 않으려면, 상대가 두려워하는 요소를 활용해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 무엇을 지킬 것인가? 바로 ‘국가의 존엄’이다. 진정한 독립국가로 남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우크라이나가 미-러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길이 될 것이다. 김성호 w/ ChatGPT.
Once again, what I felt this time was sheer frustration. I couldn't help the alliance members being attacked, and having to just watch the unfortunate reality was unbearable. So, I’ve been thinking about what’s most needed right now.
First of all, we need to stop reckless attacks based solely on power. The answer is activating the shield. However, just like last time, if we leave it up to each individual alliance member, it’s already too late. So, why not propose a feature that allows the alliance leader to activate shields for all members in certain situations? For example, gathering 8-hour shields and using them in critical moments could be a practical solution.
This way, we can at least protect our members, don’t you think?
Ah! A recall function is also needed. A feature to bring back troops that are gathering resources.

I somewhat agree with the idea that it takes away from individual fun. However, I’m referring to special cases, like today, when attacks are carried out recklessly. And individual fun often comes from feelings of devastation, unfairness, and the desire for revenge after an attack. If those emotions keep building up, our server will likely be left in ruins. That’s why I believe it’s necessary to create a healthier environment, and that’s the point of my suggestion.
I believe that forming an alliance to counter strong forces can be an excellent strategy. However, what lies at the end of this path? Couldn’t it just lead to the creation of another strong power? Do we really believe that an alliance will foster a healthy environment, free from the logic of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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