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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1038

일 하고 싶지 않을 때 보면 좋은 글 피곤해도... 피곤하지 않은 날은 드물고 막막해도... 언제 안 그런 날이 있을까 싶고 대충해도... 몹쓸 욕심은 "이 정도로 될까?" 갸웃거리고 해 주고 싶은 말은 어느 때건 어느 상태든 어느 상황인지에 상관없이 "하고싶은 대로 모두 해봐" 라는 것. 담을 수 있을 만큼 최대치를 담아내는 고민과 노력이야말로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음을. 우선 드러난 문제들을 쭉 나열하고 하고 싶은 사항을 추가해봐. 그러면 나아갈 길이 보일꺼야. 그 다음이 바로 항상 부족하기만 하다고 느끼는 예산 부문에 대한 검토이지. 내 주어진 돈을 쓸 것인지 남의 돈을 기꺼이 쓰게 할 건지. 그리고 생각보다 기꺼이 쓸 만큼 보여주기만 하면 투자금을 모으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사항임을 알게 될꺼야. 그래서 난 돈은 일을 풀어내는 방법상.. 2015. 3. 6.
문득 떠오른 생각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 운동 중에 생각들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아냐, 집중해야 해" 하지만, 생각은 극한으로 내몬 몸과 경쟁이라도 하듯이 멈추지 않는다. 첫번째, 영탁이~ 초5. 그렇게나 다정다감 했던 영탁이는 치형이에게 부쩍 소리를 치고 사사건건 간섭을 한다. 한 마디로 까칠해졌다. 영록이가 부드러워.. 2015. 3. 3.
세종시에는 ( )가 산다. 세종시에는 (청둥오리)가 산다. 힘차게 날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아들 셋과 함께 하천길을 따라 아침운동을 하던중에. 김성호. > 바로보기 : http://youtu.be/4bxuFFAUyn0 . 2015. 2. 28.
2015. 2. 27. 03:03 "자각몽" 지금 드는 생각에 잠을 깬다. 결코 누구 때문에 잠을 깬 것이 아니다. 일어나 애니팡 하다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 드는 생각과 이전에 메모했던 내용을.. 김성호. 마주대하기. 실상과 아픔에 대하여. (자꾸만 피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죽음에 초연한 듯이 행동하는 것처럼. 세상의 진실과 이면에 대해 피할 필요는 없다.) 즉흥적인 대응은 가급적 피하되 갈등은 적극 해명하고, 불신의 싹을 잘라버리고 상생을 모색. (빠르다 라는 평을 듣는다. 생각의 전달과정에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타고났음에야 하지 말고, 내맘 같으려니 하지말고 적극 해명하거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하자.) 'Why Not?' 공유와 학습만이 살 길이다. 이야기를 즐기고, 보다 솔직하게 다가가기. 블로그 공.. 2015. 2. 27.
치형이가 본 아빠 엄마, 그리고 꼬마김밥 치형이가 그린 그림에 푹 빠진다. 보고싶다. 그리고 영탁이가 찍어보내준 꼬마김밥.. 함 드실라우~ ㅋㅋ 김성호. 2015. 2. 26.
울상짓는 아이 "여보세요?" "...", "아..빠.." (저만치에서 아이 엄마가 전화 건 이유를 말해준다. 저번 아빠랑 함께 만든 곰인형을 보고 자고깨서 울상짓는다고) 그래서, 함께 만든 곰인형(그림)하고 인증샷을 찍어 보내달라고 한다. 추억이 한겹 더 쌓인다. 김성호. ... 2015. 2. 24.
"자랑스러운" 모습들 곽병호 장인의 일대기 요약, 아이와 아기의 돌봄, 그리고 코~한 휴식. 김성호. 2015. 2. 20.
책 갖고 노는 아이 책은 보라고만 있는 게 아니다. 2015. 2. 15.
생일 선물 2월 13일은 이 세상에 존재를 알린 날이다. 무엇 하나 뚜렷한 성과없이 아웅다웅 살아온 나날. 벗이 있고 사랑이 웃음 지으니 이 보다 좋을 수가 없다. 김성호. 잠수함 속 사람. 헐크 아빠와 나. 짐을 끌고가는 택시. 2015. 2. 13.
111,833 함께 하니 좋을 뿐이다. 김성호. 2015. 2. 12.
취객 아빠 보고 싶어요 하는 아이 그래 그래 하고 맞장구를 친다. 움직인다. 춤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짧은 영상 속에 마음이 동동 거린다. 취한 마음은 아이의 동심에 기댄다. 속이 상한다. 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조차 히히낙낙이라. 군포를 찾아 낯선 3101 버스에 오른지 1분이나 지났을.. 2015. 2. 3.
어떤 의미의 책임감 2015. 1. 31 오랜만에 "흔쾌히 얻어" 찍은 사진이다. 충치는 아니란다. 치아형성부전증. 2014. 12. 14 즐거울 때나 되야 찍게 해준다. 나아졌나 살펴본다. 기록으로 남긴다. 2014. 10. 1 심하다. 어찌 해야 할까? 지금이 최선인가에 대해 고민이다. 2014. 9. 15 치아 1개가 말썽이다. 이미 충격을 받아 일.. 2015. 2. 3.
두 아이 두 모습 충분히 즐겁지 아니한가~ 2015. 1. 31.
아이언맨이 되고 싶은 아이와 중년의 삶 하룻밤 신세를 진 어린이집에서 치형이는 아이언맨이 된다. 프랜차이즈 하시는 분과 만난 룸의 화장실에서 마주친 글귀에 술 취함도 잊고 멎는다. "여보, 보고싶어~" 했더니 보내준 사진이다. 이걸 보고 달래라나. .... 훌러덩 넓혀지는 이마를 보고 "이젠 좀 근사해 보이네" 한다. 예전에는 좁은 이마 탓에 쫌생이처럼 보였다나 뭐라나. 그런데, 더 넓혀지면 안되는데 한다. 역시, 어느 것 하나 쉬운 수준이 없는 듯하다. 하얀 색이 점점 영역을 넓혀간다. "백발이 멋지지 않아?" 하니 웃기네 하는 표정을 짓는다. 발고락 사이에 동거동락 하는 티눈은 좀체로 이사갈 생각이 없는 듯하고,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거북함 또한 목침과 전투 중이다. 이처럼 중년은 모습이 변한다. "아우 씨발" 하는 탄성이 인다. 욱 하니 .. 2015. 1. 21.
중2의 진로에 대한 아빠 생각 - "다시 산다면 이렇게 살고 싶니?" 나는 아빠요, 너는 엄마다. 옥수수 처럼 태어나 무심한 나조차 약속을 저버린 채 기쁨의 소식을 알렸었지. 그놈이 영록이라는 거. 이제 중2가 되었다는 거. 키도 훌쩍 컸고 장난친 주먹이 폭행(?)이 되는 나이가 되었지. 여드름으로 성숙되었음을 알리고, 그거에 대한 기름종이 사용을 권했음에도 '미련'하게 신중히 받아들이지 않지. 그것도 나를 닮았지. 그래 그런거지. 될게 있고 안될게있다는 거. 그래도 우리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 하잖아. 어쩌면 그래서 좋아. 나는 아빠요, 너는 엄마다. 분명히 너와 나의 기질을 물려받았을 것이고 세상을 이끄는 1% 라고 하더라도 유한한 그 정도의 삶을 나름 누리고 나름 가고싶은 곳으로 가고자 하는 것처럼. 가려고 사는 것처럼. 나와 너의 반반을 모아놓은, 어쩌면 내 본질을 .. 2015. 1. 18.
세종의 아침 으아아아아~ 기지개를 켭니다. 김성호. 2015. 1. 11.
아빠가 아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 세종시에서 영화에 빠져있다는 아들들에게 알린다. 요거 함 봐봐~~ 참고로. 내용은 슈퍼괴짜경제학 126쪽에 나와있음. 2015. 1. 7.
사람이 몸을 단련하거나 건강을 위하여 몸을 움직이는 일 운동 이란, 1. 사람이 몸을 단련하거나 건강을 위하여 몸을 움직이는 일 2.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힘쓰는 일. 또는 그런 활동 3. 일정한 규칙과 방법에 따라 신체의 기량이나 기술을 겨루는 일. 또는 그런 활동 나에게 운동이란 1번에 해당한다. 배불뚝이가 뭘 더 바랄까! 체지방 때문에 뱃살은 종종 쥐(경련)를 일으키고 무거운 몸은 뒹굴거리게 만드는데, 더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 하고 결심한 일이 세종시 이사와 맞물려 시간을 번다. "아, 쥐가 옵니다. 쥐요~" 하니 "자, 업드리세요. 팔을 쭉 펴고 스트레칭~ 엉덩이를 가만히 두고 팔을 쭉 뻗어 스트레칭~" 하니 헐... 오던 쥐도 놀라 도망갔나보다. 출근길에 40분 정도 걸었던 것이 전부입니다 했던 답변이 무색하게 헬스 첫 날 모든 사실이 하나둘 드러.. 2015. 1. 6.
어머니께서 자랑하십니다. "어머니, 저 왔어요~" 하고 이사한 날과 그 다음날에 인사합니다. 뒹굴거리는 아들에게 묻습니다. "장관상 받았다며.. 축하해" 하면서 아들에게 자랑을 하십니다. 축복상을 꺼내드는데 우~ 와~ 상 크기가 아주 끝내줍니다...^^ 헤어질 땐 "아들, 뭐 줄까?" 하시는.. 2015. 1. 5.
어머니와 아들 모자가 다툰다. 투닥투닥. 신란한 말 속에 밑바닥까지 훓는다. 격앙되고 화를 낸다. 서로 "안 볼 사람" 처럼 말한다. 난 화장실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가만히 듣는다. 에효.. 중2 올라간다고 "대든다". 아니 울면서 "자기 말"을 한다. (어느새 다 컸네. .. 201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