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거리의 끝이 보여 걱정임. 뭐하나."
일하는게 즐겁단다.
방 청소를 앞세우고, 당근에 빠져 매일 매일 사고 파는 당신, 퇴근길에 여기 들러야해 라며 친절하게 알려준다.
새 제품을 살라치면 고민하고 고민한 걸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가보고 비교한 후에야 구매결정을 내리는 당신, 드디어 청소기를 새로 구입했단다.
"한 5년만 더 쓰자. 유선으로"
무선청소기를 써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에서 잘도 그런 결정을 내렸다. 흐뭇.
"이제 당신이 사고 싶은 그릇을 사면 어때?" 라며 권한다. 그릇은 당근에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하고 보니 좋다.
공부하고 싶어 미치겠지?
벽지를 새로 바꾸겠다며 직접 하면 어떨까 하는 당신, 제발 아니기를...
'일기 > 서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희는 목소리도 예쁘다 (0) | 2022.08.23 |
---|---|
아내의 전화 목소리 (0) | 2022.04.18 |
갈망 (곽서희 씀. 사랑군이 제목붙임) (0) | 2021.10.01 |
아내의 아침인사와 굿~모닝 우리집의 출발 (0) | 2021.10.01 |
아내에게 엄마와 남편이란 (0) | 2021.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