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
여전히 맑은 검은 눈동자를 가진
크고 동그란눈에
빨갛게 충혈되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면
마음은 아린데
소처럼 참 예뻐보인다.
맑은 눈동자 넘어
당신의 마음이 느껴지니
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꿈결에 그모습이 떠오르고
돌아가신 아버님 모습이 보여 한참을 찬찬히 바라보았어
우리를 살펴보고 계신듯한 선한 표정이었는데 살아실제처럼 묵묵히..
나 또한.. 말없이 바라보았어
보고싶어
당신도.. 아버님도.
다시 뵐수 있다면
50살이 코앞이어도
잔뜩 애교한번 부려드리고 싶어~
- 곽서희 씀. (제목은 바라봄. 애교에 대한 갈망으로 정함. 사랑군이 사랑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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